매일신문

우리동네 선거-내당4동

대구 서구 내당4동은 서구의원선거전중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마,의석2개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있다.대구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이재출후보(39.농기계제조업)는 여권인사 일색인이 지역 구의회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아래,'가로등하나 끄기'등 주민밀착형 공약을 개발,참신한 동네 살림꾼이라는 인식심기에 주력하고있다.교육공무원 생활을 거친 류기태후보(54.태진섬유 대표)는 "작은 소리라도 귀담아 실천하겠다"며 자율방범대 통합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류씨는 "선거로 주민간 분열이 심해 당선되면 이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했다.

4년간 내당4동 동장을 지내다 92년 정년퇴직한 성낙림후보(64)는 동네사정을누구보다도 많이 안다고 자부,유권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표를 끌어 모으고있다.

동새마을협의회장 등 각종 단체장을 맡아온 이홍규씨(48.광명종합식품 대표)는 "보육시설과 조그만한 시민휴식공간을 만들겠다"며 등산모임인 내사산악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펴고있다.

삼익맨션 아파트 동대표회장인 윤정현씨(45.건축업)는 동민화합,방범강화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분주한데 전체의 58%에 이르는 40대이하 유권자에서 많은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밖에 초대선거때 무투표로 당선됐던 구의원 강주현씨(54)도 현직의원이 가진 이점을 십분 활용,다른 후보들과 경쟁하고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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