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고 딸기집산지로 소득이 높기로 유명한 쌍림면지역은 재선을 노리는전 군의원 백원치씨(55)와 행정경험을 강조하고 있는전 쌍림면장 오원수씨(61)및 모범적인 선거운동으로 농민의 대변자로 나설것을내세우며 군의원에 재도전장을 낸 백영호씨(54)등 세명의 입후보자들이 치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재선을 노리는 백원치씨(55)는 지난번의 선거운동경험을 살려 그동안 군의원재임시 닦아놓은 기반을활용, 고향마을인 고곡리에서부터 안림리를 중심으로한 인구밀집지역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표밭갈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지난 4년전의 선거때 패배의 쓴잔을 마신 백영호씨(농업)는 독실한 기독교장로로서 돈안쓰는 정직한 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심판을 다시 받겠다고 다짐,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지난번 낙선에 대한 동정심이 유권자들사이에 깔려있어 상대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다.
오랜 행정경력과 특히쌍림면장으로 재임했던 오원수씨는 폭넓은 안면과 쌍림면내 고창오씨를 비롯, 선산김씨, 현풍곽씨 성산전씨등의 문중들과 맺어온인연들이 큰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의원의 고지를 향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지역은 수원 백씨 문중내에 두명이 맡붙어 오씨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인지, 아니면 청렴성을 내세우며 정직하고 공명한 선거풍토를 이루겠다며 바람을몰고 올 백영호씨가 지난번의 패배를 설욕할 것인지, 백원치씨가 그동안 닦은조직과 터전을 최대한 활용, 재선메달을 따낼것인지 주목되는 경합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은 막판 금품살포가 없는 공명한 선거로 진정한 민의 심부 름꾼을 뽑아야한다며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가 높은 반면 일부는 구태의연하게 안먹고는 안찍겠다는 공짜심리가 여전해 막바지 혼탁풍토에 대한 우려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고령.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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