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지사 후보 특별 토론회

*경북지사 후보이의근(민자당), 박준홍(자민련), 이판석(무소속)

*페널리스트

사회:김종찬 대구MBC보도국장

최외출(영남대 교수),최종진(미일신문 편집부장), 전병철(대구MBC 취재2부장)

-간략하게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정리해 주십시오.

▲박준홍=저의 공약은 경북 제2의 도약을 위한 약속으로 정하고 경북전역이골고루 발전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도로교통망의 확충없이는 중부권과북부권의 균형된 발전이 없다는 인식을 갖고있습니다. 경북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경북전용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또한 고속전철역은 김천과 구미사이, 경주와 포항사이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해안개발을 위한 철도를 개설하고 경주~포항간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벨트를 형성하겠습니다. 다음으로북부권과 중부권의 발전을 위한 첨단부품공단을건설해야 합니다. 여기에 무공해산업을 최우선적으로 자동차부품이나 최첨단소재인 세라믹부문을 유치해야합니다. 다음으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새수원지를 개발해야합니다. 이밖에 산업구조개편을 위해 전문대를 증설해야합니다.

▲이의근=경북은 무한한 발전의 잠재력을 갖고있습니다. 잠재력과 넓은면적,북부내륙의 평야, 인재를 배출한 자긍심등 이를 한데 묶어 새로운 위대한 경북을 건설하는 것이 저의 목적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경북을 북부권,중부권,동해권,남부권등으로 나눠 일차적으로 도로망을 확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남북간 계획된 도로를 조기착공하고 동서간 도로도 빨리 확충해야 합니다. 북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빨리지정하고 상주~안동간 신산업벨트를 조성해야 하고 남부권은 경산을 중심으로한 학원도시로, 동해권은 환동해권벨트로 조성하고 중부내륙은 농업을발전시킬구상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전문대와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농민이 주체가 되는 농업발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복지도정에 중점을 두고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여성의도정참여를 높이기위해 여성개발원을 구성하겠습니다. 시군보건소를 중심으로 종합병원을 확충하고 아울러 인재육성을 위해 명문고를 육성하겠습니다. 3백만도민이 함께하는 도정을 하겠습니다.▲이판석=현정부는 국정수행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이에 우리 도민들은 큰실망감을 갖고있습니다.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21세기에 주역이되고자도지사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을 포항 대구 구미등과 연결시키는 원형개발전략을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세우겠습니다. 구미는 전자섬유도시로 포항은 환동해권의 중심축으로 국제항으로 구축하고 경산은 학원도시로 각각 특색있는 중심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 지방화시대를 맞아 전문직공무원을 꾸준히양성해나가고 어떤 지역이나 연령 계층을 불문하고 모두 더불어 그늘 진 곳 없이 살아나가도록 복지경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모두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애향 애국심으로 승화시켜 통일의 기반을다지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경북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웅도경북을 자랑하던 경북이 상대적 저발전을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북부권의 낙후는 현안과제가 되고있습니다. 북부권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십시오.

▲이의근=도정의 현안이 북부권개발입니다. 1차적으로 도로의 취약성이 개발의 저해요인이었습니다. 대구와 안동~영주간 고속도로를 조기개통하고 동해에서 울진 영주 봉화로 이어지는 국도를 4차선으로조기 확충해 개발의 기틀을마련하고 특정지역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국가예산이 조기투입되도록 하겠습니다. 북부지역에 산업과 관광 안동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를 연결할 복합적인개발을 통해 균형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준홍=북부권개발기조는 이의근후보와 같지만 조금 다릅니다. 동서남북을잇는 전용고속도로가 우선 건설되어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모든 발전이 어렵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경북북부와 중부권발전의 요체가 됩니다.▲이판석=북부지역낙후에 모두가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개발촉진의 선결과제가 도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의근후보가 지사때인지 행정수석때인지모르지만 계획된 예산이있고 도로정비계획이 있을텐데 후보 힘으로 앞당겼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무슨 마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로도 중요하지만 인간답게 잘살아야 합니다. 일차적으로 소득기반 형성이 보다 더 중요하지않겠나 생각합니다.

▲이의근=도로확충은 일차적인 문제입니다. 93년에 국회예결위원들을 초청해낙후된 북부지역을 보여줘 중앙고속도로를 1년 앞당겨 개통하게 되었습니다.도로와 문화와 소득을 함께 올리는 것이 북부지역개발이라고 봅니다.-새마을 운동은 지난 70년 고 박정희대통령의 제창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했지만 박대통령의 서거이후 상당부분퇴색되고 비판을 받은게사실입니다. 이판석후보가 내세우는 제2의 새마을 운동과 박대통령의 새마을 운동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으며 전개방법은 어떤 것이있습니까.

▲이판석=새마을운동은 70년대초반 경북에서부터 조국근대화를 앞당기기위해시작되었고 그때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던 것이 제1의 새마을운동이라면 오늘 21세기를 앞두고 새마을 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명명하고 싶습니다.이 시점에서 이를 국민운동이나 교육을 통해서 승화시켜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새마을운동을 축소하고있고 지난날 새마을은 관주도였고 특정인에의해 오명을 뒤집어썼다고 해도 반드시 민간주도운동으로 정착돼 정신운동으로전개돼나가야 합니다.

▲박준홍=저와 관점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판석후보의 제2의 새마을운동이 정신혁명에 역점두지만 제1새마을 운동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다시 한번잘살아보자는 것이었다면 지금 다시 그때 정신으로 돌아가 경북을 다시한번 건설해보자는 정신으로 나가야 될것아니냐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이의근=새마을운동은 저와 특별한 관계에 있습니다. 초창기부터 내무부새마을계장과 청와대에서 새마을담당관을 지냈습니다. 이후보가 제창한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이름자체를 반대합니다.

도덕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당초 의도와 맞지않습니다.앞으로는 영속적인 순수한 민간자율운동으로 있어야 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지원해 영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판석=이후보가 영속운동으로 정부지원을 말했는데 새마을운동과 바르게살기운동등은 정부가 지원을 끊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부의 방침이 바뀌었는지 이후보가 잘모르는지 분명하지가 않군요.

-다른 후보는 검증을 거쳤는데 박후보는 처음입니다. 갑자기 출마한것은 고박정희대통령의 후광만 노린 것 아닙니까.

▲박준홍=제나름대로 행정경륜과 경북발전의 포부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공직에도 있었고 국제적 감각과 정치적 감각도 익혔습니다. 그러한 질문은 온당치 않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문화적으로나 기능이나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상호보완관계에있는데 자치시대에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분담이 요구되는지

▲박준홍=대구 경북의 지역간 이기심의 해결은 균형발전을 이루면 해결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로 주장하는 것이지만 도로만을 통해 해결되는 것아니냐고 생각합니다.

▲이의근=대구와 경북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발전이곧 경북발전이고 행정구역개편으로는 안됩니다. 현안문제를 상호 협조보완할기구를 만들어 논의하도록하고 또한 공동투자를 활성화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판석=상호보완적이라는데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박후보가 균형발전만하면 대구 경북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접근방법에 있어오해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구가 발전하자면 경북이 배후기지가 되어야 하고 대구가 경북의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공동운명체로 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박준홍=대구근교 시군들이 대구통합을 원하고 있는 현실적 여망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균형발전되어야 그런 욕구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북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농업개발입니다. 농업종사 인구중 50세이상이 과반수가 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의성마늘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3분의 1수준입니다. 경북농업이 다른지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대응책은 무엇입니까

▲이판석=농업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겸허히 결합해 만들어내는 예술작품입니다. 농산품을 경제적 상품가치로 취급하는데서 오늘의 농업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이 국민총생산의 6~7%에 지나지않는다며 투자를 소홀히 하려는 정부당국의 사고와 발상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WTO시대를 맞아 R&D부문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합니다. 지역마다 특작물시험연구소를 만들어 보다 더 질좋은 상품을 만들어내야하고 자연히 학교문제라든지 문화에 행정이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경북농업이 다른 점이 있다면 하고 물었는데.

▲박준홍=경북지역은 산악지역이 많고 척박한데다 농지면적이 적습니다. 그러면 농업으로 생활하기는 어려운 것 아닙니까. 고소득 농작물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촌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의근=경북이 다른 점은 농가인구가 전국3.2%인데도 경북은 38%로 면적이넓으면서도 경지면적은 1.2%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차적으로 농업기술의 보급을 통해 후계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생산 가공 유통의 3가지를 동시에 해농가소득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또 하나는 농촌의 교육시설을 개선할 여건을 만드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판석=우리도는 농도라고 합니다. 이것을 다른도와 차별성으로 두고 있습니다. 농업인구는 13%인데 우리는 40%고 총소득비중은6~7%에 지나지 않습니다.이후보가 얘기한 것은 기술분야투자에 이견이 없고 농촌발전의 열의는 다름없습니다.

―투표일이 10여일 남았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부채로 경북부채규모가 얼마인지 아는가.

▲박준홍=현재 부채가 6백~7백억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기타를 합치면 1천억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의근=일반회계로 보면 93년에 8백억정도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판석=상수도 공채를 위시해 7천4백억정도가 상환해야할 돈으로 알고있습니다.

―교통도로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는데 도로망확충공약은 89년 경북도가 입안한 것과 대동소이합니다. 박후보의 재원조달방법은.

▲박준홍= 제가 주장한 동서도로는 76년에 이미 계획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사가 혼자 조달하거나 경북이 빚을 내어 조달하는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문제는 정부예산으로 개설돼야 합니다. 자민련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있고 총선이후에는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므로 정당에서 국가예산을 배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판석=도로는 관리주체가 있습니다.이것은 당연히 국가예산으로 하는것입니다. 도로공채등의 방법을 통해서 조달해 나가는 것도 한방법이 되기도하고외국차관도입도 한 방법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의근=사회간접자본투자는 정부가 직접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앞당겨서개통하는 것이 과제라고생각하고 국가간선도로는 이외에는 지방양여금제도를확대하는 것이 지역기반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박준홍=두후보가 말씀하신 것이 전반적으로 제게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보완적이라고 보고 받아들일 생각이 있습니다. 낙후된 경북이 되살아나기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을 완수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농촌노총각 결혼상담소를 하면 몇쌍이나 성사시킬 자신이 있습니까.▲이판석=도지사시절 중국 하남성처녀들과 농촌총각들을 주선한 적이 있고그 마무리를 내 후임인 이의근후보가 한 것으로알고있습니다. 이문제에 앞으로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습니다.

―공무원조직의 생산성이 민간의 40%수준이라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경북은 대구가 분리되기 전에 4백96만 인구에 도청에 1천42명의 공무원들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2백90만명에 3천3백여명입니다. 공무원수는 어느 선이 적당하다고 보시는지.

▲이의근=현재 자치단체의 공무원수는 일본에 비하면 반정도밖에 없습니다.도청의 기구와 인원은 시대변화와 더불어 신축적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현재인원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행정서비스에 적정수준으로 보고 당분간연구해보겠습니다.

―박후보는 여기에 동의합니까.

▲박준홍=공무원숫자가 많다고 하지만 실제 일선행정에서는 인력이 부족합니다. 지방자치시대에서는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판석=10개시군통합으로 인해 3백5백명이 보직이 없거나 햐향조정되고 연고지를 떠나 전출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대단히 공무원의 사기가 떨어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는 현정부의 전적인 책임입니다. 구체적으로 통합이후여유인력이 얼마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도지사가 되면 이 문제를 선결과제로 삼고 본인들의 특성과 자질을 찾아 전문가로 만들어 신바람나는 직장으로만들겠습니다.

▲이의근=인력은 적절하고 사기문제는 당연합니다. 지사가 되면 사기진작에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무원도 직장이라면 현재의 인력을 적정수준으로 배정해야 합니다.

―세분의 공약검증 시간이 아쉽습니다. 민선지사는 임명직시장과는 달리 협상조정력이 요구되고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이러한 문제를 조절하시겠습니까.

▲박준홍=자쓰레기 처리.매각을 둘러싼 인접 시군의 갈등은 치단체장의 이기심으로 발생하는데 자체 발생의 쓰리게등은 해당시군이 해결해야한다는 것이원칙입니다.

▲이의근=지역이기주의나 님비(NIMBY)현상이 걱정됩니다. 임명직지사보다 민선지사는 조정력이 확보되리라고 봅니다.

▲이판석=이의근후보와 근본적으로 의견을 달리합니다. 지자제와 더불어 가장 우려되는 것이 지역이기주의입니다. 이의근후보는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나 규정한바 없으며 이문제는 법에 반영되어야 합니다.즉 수익자부담 원칙에서 문제를 일으킨 쪽에서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박준홍=쓰레기 같은 것은 생산한 측이 해결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쓰레기 종량제이후 골목이 지저분해졌습니다. 차라리 전처럼 수거해 분리해 처리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생각입니다.

―국립공원가야산골프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판석=재임시에 문제가 야기되었지만 허가하지않았습니다. 골프장이전에농민권익이 먼저 존중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의근=최근에 허가가 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문제와 문제가상충되고있습니다.

▲박준홍=하필이면 그런 곳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대합니다.―도청이전은 3백만 도민의 관심사입니다. 임기내에 옮기는 것을 자신합니까. 입지선정이라도 할 수 있는지,또 주민의 지역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던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

▲이판석=지난 92년 제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도의회에서 결론을 못지은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두 지역이기주의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넓은 도민의견을 수렴하여 해결할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3년임기내에 입지선정은 가능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이의근=입지선정은 반드시 하겠지만 옮기는 것은 4~5년이 걸립니다.도의회에 책임을 떠넘겼지만 근본적으로 책임은 도지사에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지사가 결정하고 내무장관승인을 받아 도의회의결을 거쳐 결정됩니다.▲박준홍=이 문제는 행정구역과 맞물려 있지않습니까. 시도분리냐 통합이냐그런 문제가 정리되고 난후 진지하게 도의회에서 토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판석=도청이전문제는 도민의 이해와 관련해서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안은 없을것입니다.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서 도의회에 제기한 것입니다.박후보가 시도통합문제를 우선논의해야 한댜고 하는데 현재로선 대구시와경북의 통합은 공허한 이상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북도의회가 용역을 통해 6군데 후보지를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6곳중에2곳으로 압축한다면.

▲이판석=선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새로운 시대상황과 도민의견을묻기위해서 무시되고 새출발돼야 한다고 봅니다.

▲이의근=검토한 바 없습니다. 그때가서 재검토해 논의해봐야 합니다.▲박준홍=도로교통망확충이라고 했는데균형개발을 전제했을때 다시 검토되어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임기중에 도청이전지 입지 선정과 포항공대같은 특성있는 도립대학을 설립할 용의는.

▲이의근=교육은 큰 관심사입니다. 농촌문제가동시에 걸려있다고 봅니다.앞으로 민선도지사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방에 대학을 유치하고 시군에 명문고를 육성해 이농현상도 방지하겠습니다.

▲이판석=기존대학을 강화시키면 그 지방인재를 얼마든지 양성해 배출가능하다고 봅니다. 인재양성측면에서도 기존대학을 강화하는게 선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명문고 양성에는 반대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교육문제에 대한 위화감이 더욱조성되고있습니다. 영원히 갈등해소할 길이 없습니다.

▲박준홍=교육문제에 대해서 대학입시가 어려우므로 대학교육은 입학이 자율화되어야 합니다. 우선 수요자가 공급하는 원칙아래 고급전문인력양성전문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의근=명문고는 지방이라는 것을 전제로 되어있습니다. 지방고등학교에서도 좋은 대학에 갈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정리.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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