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사 투·개표 차출 28일도 수업 힘들듯

6·27 4대 지방선거에경북도내 전체교사의 3분의1에 달하는 5천2백명이 투·개표 업무에 차출돼 상당수 학교가 개표가 끝나는 28일까지 정상수업이 어려울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 도내교사 1만6천7백명중 1천명은 투표사무원으로, 4천2백명은 개표사무원으로 각각 차출, 14대 대통령선거때 투·개표사무에 종사한 2천4백50명보다 두배가 넘는 교사가 차출된다고 밝혔다.특히 4대선거동시실시로 투표일 다음날 오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개표사무에 교사들이 집중 차출돼 투표일 다음날까지 수업결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선관위가 23개시군 교육청에 일괄요청한 개표사무원 위촉 교사수는 포항 6백3명, 안동 4백88명, 경주 3백15명, 구미 2백46명, 상주 2백31명, 봉화 2백12명, 의성 1백88명등이다.

이번선거 개표업무에는 도내서 교사외에 행정공무원 2천1백40명, 금융기관직원 2백여명, 법원공무원 65명등 모두 6천6백30여명이 동원된다.경북도교육청은 교사차출이 많은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선거 다음날인 28일의 휴업여부를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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