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중노조 임협 잠정합의

울산 속보=현대중공업 노사양측이 극적으로 95년도 임금협상을 잠정합의함에 따라 노조측은 16일 조합원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윤재건)가 이날 찬반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지난 87년 노조설립이후 처음으로 무분규로 자율타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노조측은 16일 '민주항해'를 통해 "수배중인 유위원장등 노조대표와 김정국 사장등 회사대표와 협상을 벌여 타협점을 도출했다"고 밝히고 "조합원들은 현명한 판단으로 투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앞서 노사양측은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여회사가 게시한 △임금인상 6만7천6백원(통상급 대비 7·7%) △안전보건비 2만5천원 △임금인상 시기 95년 6월1일부터 적용 △무쟁의시 성과급·격려금등 총3백10% 특별휴가 2일등 5개항에 잠정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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