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이트 웰터급 한형민·서근식 "4강 펀치"

라이트웰터급 국가대표 1, 2진인 한형민(상무)과 서근식(용인군청), 웰터급김석현(상무)이 4회 서울컵국제아마복싱대회 4강에 나란히 올랐다.지난 93년 동아시아대회 우승자인 한형민은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계속된 라이트웰터급 1회전에서 왕 궈빈(중국)의 안면을 강력한 좌우 스트레이트로 공략, 한차례 스탠딩다운을 뺏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펼쳐 '현격한 실력차에 의한 RSC'(RSC OUTCLASS)를 선언받았다.이로써 한형민은 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라 니아잠베토프 발라트(카자흐스탄)를 1회 RSC로 누른 93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갈리도 레이날도(필리핀)와결승진출을 겨룬다.

또 지난 4월 대표 2진으로 선발된 같은 체급 서근식도 졸리슨 자리(인도)를15대9 판정으로 여유있게 눌러 준결승에 합류했다.

웰터급 김석현은 아누차 차이야센(태국)을 시종 압도한 끝에 14대11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카불 아스인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와함께 지난 92년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이듬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어 가능성을 확인한 신예 박정필(20·서울시청)은 밴텀급 1회전에서 오른손 받아치기가 위력을 발휘, 세번의 스탠딩 다운을 빼앗은끝에 찬포른 풀차우이(태국)를 2회 2분28초만에 RSC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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