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을 읽고-누구도 '완전한 진단' 못해

독자투고란의 '무책임한 약사들 진단곤란'을 읽고서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한마디 하고자 한다. 투고자 권도승씨는 ㅅ병원 응급실 의사로서 오후 7시30분부터 밤에 주로 근무하는 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면허증 소지자이다.약국에서 홍역의 해열제중 '아스피린'만은 라이증후군의 유발가능성 때문에금기시하지 다른 이유는 없다.그러나 설령 한 약사가 그런말을 했다해서 전체 실력있는 상당수 약사들을다 그런것처럼 매도할수 있겠는가.

더욱이 책펼쳐 놓고 친절하게 설득시키는 응급실의사도 난 아직 못봤다. 정말로 투고자가 그렇게 친절한지 가봐야겠다.

그리고 '우측하부 요로결석'이란 난소염과 자리가 비슷하므로 전문의 병원에서도 오진은 있을 수 있고, 모병원은 자궁외 임신에 대해 맹장염 진단을 내린경우도 보았다. 몇년전 또다른 ㅅ병원은 자궁외임신인줄 모르고 환자가 오징어먹고 체했다는 말에 토사곽란의 약과 주사를 주어 사망케한 사실도 있다.꼭 약사만 오진하란 법도 없고 완전무결한 의사도 없다. 그리고 신의사가 왜한.약분쟁을 논하는지 의사의 자질과 그런 투고를 한 저의가 무척 의심스럽다.본초.생약 다배우면 약대졸업만으로 한약을 충분히 지을수 있다. 여기에 진단학이 왜 필요한가. 한약이 뭐 별것이라 생각하나본데 그렇지 않다.윤애란(ㅅ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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