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금융계 UR대비자세 엉망

얼마전에 파티마병원 내의 대구은행 현금지급기에 ㄱ은행 현금카드를 넣고작동후 현금기계정수소리까지 들렸는데 카드만 나오면서 이상이 있으니 담당은행에 문의하라는 문구였다.옆에 비치된 전화로 문의한 담당은행 직원의 말이 "저희 은행은 ㄱ은행과는교류가 없으므로 그쪽 카드로는 지급이 안됩니다""며칠전에 분명히 사용을 했는데요"하였더니 "하여간 안됩니다"해서 근방에 대구은행타지점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했다.

인출후 혹시나 하는 생각에 ㄱ은행에 가서 통장조회를 해본 결과 이상이 있다던 지급기의 금액이 지출된 것으로 나와 알아보니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즉시 확인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는수가 많다는 것이다.시간과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느끼며 담당은행에 가서 통화했던 직원의 사과와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자 은행측은 몰랐다는 말과 함께 야유와 늑장을 피웠다.

이용자들도 아는 상식을 담당직원이 몰랐다는 사실에 과연 어느정도의 설득력을 가지며 그들의 이같은 행태에 피해자는 어느정도이며 앞으로는 얼마나 될까. 고객본위 신용제일주의를 외치며 공식력을 생명으로 여긴다는 금융계가 다가오는 UR에 부심하며 대비한다는 자세가 이러한 것인가.

백선아(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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