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곡잠수교의 재가설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대단하다. 노곡잠수교는 상판의 균열등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에는 차량통행을 총중량 8t이하로 제한하고 통과높이 제한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노선버스도 통행을 금지시켰다.그래서 주민들은 좁고 난간도 없는 위험한 잠수교를 걸어서 건너고 있어 추락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추락하여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가 많다. 더구나 동네 차량뿐만 아니라 팔달교의 교통체증을 피하여 이 다리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아 이들의 질주로 인하여 보행에 따른 위험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차량 교행이 불가능한 이 다리는 출퇴근 시간대는 말할것도 없고 평상시에도이 다리에 진입하기 위하여 여러대의 차량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으며 때로는다리의 중앙에서 양쪽에서 진입한 운전자끼리 양보를 요구하며 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당국에서는 각종 일간지 광고와 홍보매체를 통하여 차량통행 제한에 따른 우회도로안내와 주민들의 협조요구와 아울러 노곡잠수교의 착공시기를 금년 4월로 발표한 바있다. 그러나 약속기한이 여러달이 지난 지금 주민들 사이에 온갖유언비어만 난무할뿐 공사는 착공되고 있지 않다.
대구시의 고익발표에 의하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가 장시간 소요되고 있어 공사는 9월중에 착공될 것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교량이 완공되기를기다리며 불편을 감수하는 주민들의 심정과는 대조적으로 너무나도 느긋하고무계획적인 사업추진태도를 보이는 것 같다.
성수대교 붕괴사고 직후의 교량안전과 거기에 다르는 교량 재가설분위기가가라앉은 지금 사업의 우선순위가 다른 사업에 밀리고나 있지나 않은지 주민의한 사람으로 심정은 씁쓸하기만 하다.
이상일(대구시 북구 노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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