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격전현장 D-10 유세백경--대구시장

달서구서 일정보내○…조해영 민자당후보는 주말인 17일에도 평소와 같이 새벽부터 북구지역을돌며 저녁까지 시장 네군데와 체육대회 한군데 출근길 시민들과의 접촉등 바쁜일정으로 강행군. 토론준비로 다른 후보들이 일정을 잡지 않는 것과 달리 TV토론 준비는 이날 저녁 식사후부터 2시간 정도만 할애, 토론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과시.

한편 조후보는 16일 새벽 5시30분 집을 나선뒤 정당연설회때문에 달성군지역에 들른 것을 제외하고는 주로 상인동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난 달서구에서 주로하루 일정을 소화하며 '가스민심'을 달래는 데 주력.

그러나 조후보측은 엄청난 비난을 예상했으나 막상 지역주민들이 예상외로호반응을 나타내자 '의외'로 받아들이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토론회준비 휴식

○…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선거운동시작후 처음 맞는 주말인 17일 별다른일정없이 이날밤 생방송되는 TV토론회를 준비하며 휴식의 하루.한편 문후보측은 16일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후보 진영내에 위장자원봉사자가 늘고 법정선거운동기간이시작돼 자원봉사자를 모집, 명함배포를 하고있는데 한 자원봉사자가명함뭉치를 폐기하는 것을 보고는 자원봉사를 그만둘것을 지시했다는 것.

문후보측은 이와관련 "본격적인 선거기간을 맞아 이같은 위장 자원봉사자가급증, 후보의 흠집내기는 물론 후보의 홍보물까지 마음대로 없애는 등 비양심적인 작태를 일삼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

"야당후보" 부각

○…이의익 자민련 대구시장 후보는 17일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 일찍 일어나앞산체육공원에서 운동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일로 하루를 시작.이후보는 이날 오후5시 두류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이 참석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개최, 현정권으로부터 대구의 자존심을 살릴수있는 제 1야당임을 부각시키며 세몰이에 나서는 모습.

한편 이후보는 16일 오전 대구YMCA 강당에서 열린 대구시 5대 발전방향과30대 개혁과제를 지지하는 후보자 공동기자회견에 참석, 시민단체의 공명선거준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탈법선거운동을 만천하에공개해 깨끗한 선거 풍토를 조성, 지자제를 바로 열어야 한다"고 강조.야구장앞 가두유세

○…무소속의 이해봉후보는 17일 낮 시민운동장 야구장앞에서 12시부터 두시간동안 야구경기를 관람키 위해 모여든 인파를 대상으로 가두유세.이후보는 유세후 야구장안으로진입,관람석을 돌며 관중들과 일일이 악수를나누며 지지를 호소. 또한 유세횟수 또한 지금까지 평균 5군데를 순회했으나이날부터 새벽 5시 앞산공원약수터를 비롯 밤10시의 가두홍보까지 7군데로 대폭 확대. 또한 주말,주일유세에서는 가능한 최대의 조직들을 동원,'이해봉붐'을 조성한다는것. 이후보는 이날저녁에는 자신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방송토론회에 참석.

이후보는 16일 남부정류장앞에서의 출근인사와 남부,범어,서문시장등 3개시장,저녁에는 동아쇼핑앞 가두유세로 세몰이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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