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YMCA 세계대회 서울개최

세계 92개국에서 6백여명의 YWCA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대한YWCA(회장 김갑현)는 7월1일부터 1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등에서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를 주제로 세계YWCA 창립 1백주년기념 세계대회를 개최한다.YWCA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대회 기간중 세계YWCA총회와 세계여성지도자회의(IWS), 청년대표회의가 열리는 것과 함께 세계YWCA 회장등 임원진 선출도 있다.

7월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총회는 4년마다 열리는 Y 최대 행사로 지난4년간의 사업보고 및 평가에 이어 주요 정책을 채택하는 한편 다음 총회때까지의 사업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또 회장단 및 실행위원 선출과 함께 헌장 개정등의 작업도 벌인다.

특히 이번 회장단 선거에는 한국에서 김영정 IWS 준비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적십자사 부총재가 회장으로, 윤성희 간사가 30세미만에 할당된 4명의 실행위원 후보로 각각 출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Y 회장에는 이밖에 스웨덴의 아니타 앤더슨 세계 Y 실행위원과 조이스 세로크 남아프리카공화국 YWCA사무총장이 후보로 나서고 있다.

총회에 앞서 7월1~3일에는 30세 이하 청년 대표들의 모임인 청년대표회의,3~6일에는 IWS가 각각 열린다.

세계Y가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IWS에는 YWCA를 비롯한각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가, 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오는 9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상정한다. 이번 IWS의 주제는 세계경제와 세계의사결정, 세계정의 등이며 여성단체간 국제적 네트워크확대, 향후 1백년간 세계Y 활동방향 등도 주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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