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이용한 학생해외연수나 어학강좌 프로그램이 대학마다 경쟁적으로 늘어나고있다. 이같은 학생상대 연수프로그램 개발은 교육개혁안 발표로 대학의 질 경쟁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신규사원 공채등에서 실질적인 어학능력을 요구하는 사회풍조 때문에 더욱 가속화되고있다.계명대는 교비 8천만원을 들여올 입학생중 성적우수자 26명을 오는 30일부터 7월29일까지 한달동안 미국 롱아일랜드대학과 미주리대학에 파견, 어학연수및 현지교육을 받게 한다. 학교측은 신입생 유치전의 하나로 입학당시 해외연수를 약속했었다.대구효성가톨릭대는 어학교류협정을 맺고있는 미국 돈대학에 학생 19명을 7주과정의 어학연수차 파견하고, 러시아 돈스키 국립공대에 30명(4주과정), 스페인 살라망카 가톨릭대에 7명(4주)을 어학연수키로 결정했다. 상대국 초청학교에서 숙식비를 제공해주는 형식의 어학연수는 국가별로 1명씩 효성가톨릭대교수가 인솔하는데 대학측은 수료증 취득자에게는 유사 동일과목에 한해 3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특히 계명대는 희망자 50명을 선발, 성서캠퍼스 비사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그룹별 어학집중훈련을 하는 여름영어학교를 개설한다. 외국인교수및 한국인교수를 초빙, 강의와 그룹별 토의, 자율어학실습, 개인훈련등을 하게되는데 숙식비및 수강료는 3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경북대가 기존의 어학연수원 프로그램에다 하계 특별강좌를 신설하는등 대학마다 여름방학을 겨냥한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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