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주엽"펄펄" 한국 2연승

아시아농구선수권애틀랜타 올림픽 출전티켓 2장이 걸린 제18회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이 예선 2연승을 거두며 순항을 계속했다.

첫날 우즈베키스탄을 20점차로 꺾었던 한국은 1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2일째 B조 예선 2차전에서 약체 아랍에미리트를 78대61로 완파, 각 조 상위 2팀이 겨루는 8강 본선리그 진출이 유력해졌다.한국은 현주엽(195cm)의 리바운드에 이은 노련한 허재 강동희(이상 기아자동차)콤비가 허술한 지역방어를 펼친 아랍에미리트를 철저히 공략, 외곽슛 난조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을 45대31로 앞섰다.

후반 10분께까지 허재, 강동희, 현주엽을 모두 빼고도 62대45로 앞선 한국은우지원(연세대),이상민(상무), 문경은(상무) 등 주전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78대61로 경기를 마감했다.

전반전과 후반 마지막 5분동안기용된 대학 2년생 센터 현주엽은 14득점, 7리바운드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보여 한국팀의 승리를 주도했다.한편 C조의 일본은 카자흐스탄을 90대82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으며 A조의 키르기스스탄은 쿠웨이트를 57대50으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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