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함안 안이국. 공학주의 조명

대구사학회(회장 영남대 이수건교수)가16일 영남대 대명동캠퍼스 전문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연 정기발표회에서 계명대강사 권주현씨와 부산여대강사 박제균씨가 '안야국과 3세기 변한사회의 성격', '공학 잡지와 5 4시기 무정부주의사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권씨는 변진 12국 가운데 하나의 소국으로 경남 함안지역 '아라가야'의 전단로 기원전 1세기 이후에성립된 안야국의 구조는 '국읍'과 다수의 '읍락'으로이루어졌으며 사회풍속면에서는 종교적 법속이 강했다고 밝혔다.안야국의 생활풍속은 어로와 관련된 남방문화의 대표적인 사례인 '문신' 풍습과 '별읍'을 꼽을 수 있다. '별읍'은 '국읍'에 속하지 않는 독자적인 '읍락'을 가리키는 것으로 소도 혹은 신성지역으로 알려져있는 마한의 별읍과는 다르다.

안야국은 생산토지의 안정적인확보, 철생산 능력, 국제질서의 변화등에 힘입어 인근 소국과 긴밀한 관계를 가질 정도로 성장했고, 이어 안야국을 중심으로한 지역연맹체와 김해를 중심으로한 지역연맹체의 대결이 포상팔국전쟁으로이어진다. 이 전쟁에서 안야국은 사로국의 후원을 입은 구야국에게 패배함으로써 정치적 위세가 타격을 입게되었다.

박씨는 북경고등사범학교 공학회의 잡지인 '공학'(1919년 창간)을 대상으로공학회가 내건 '공학주의'와 오사시기 무정부주의 사조에 대해 발표했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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