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성부도'논란 가열○...19일 오후2시 현풍중고운동장에서 열린 달성군수 합동연설회장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세후보의 득표경쟁이 치열.
무소속 윤석준후보는 "두성주택 간부와 짜고 고의부도를 내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 사람이 군수후보로 나왔다"며 무소속 양시영후보를 비난. 달성군소속 후보라고 자칭한 윤후보는 공단~마을간 셔틀버스운행등을 공약으로 제시. 양시영후보는 "두성부도사건으로 직원이 구속됐으나 나는단 한푼도 받지않았다. 내가 돈을 받았다면 왜 검찰에서 그냥 두었겠는가"라며결백을 주장하고 군도시계획 재수립을 공약.
큰절로 청중을 대한 민자당 하영태후보는 "군과장, 그것도 토목기사가 갑자기 군수가 되면 공무원의 위계질서가 어떻게 되겠는가. 두성부도에 연루된 부도덕한 사람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양후보를 맹공하고 재임동안 봉급전액불우계층돕기사업에 희사, 사비로 전국 최대규모 문화회관건립등을 공약.--'자치는 연습없다'
○...남구청장을 지내는등 6년간 남구에 재직한 경험을 강조하는 민자당의이규열남구청장 후보는 19일 남도국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주부의 경험론을 들어 "살림 경험이 많은 주부는 단 돈 1만원으로도 맛있는 식탁을 차릴 수있는 반면, 경험없는 주부는 5만원을 갖고도 젓가락이 가지 않도록 한다"며 자신의 행정경험 우위를 부각.
이후보는 또 "지방자치는 연습이 없다"며 "오랜 경험으로 연습없이 이끌수있는 사람, 연습이 필요없는 사람이 바로 이규열"이라고 강조.--가두연설 70회돌파
○...5명의 후보자들이 각축을벌이고있는 동구청장 선거에서 후보자들마다개성있는 선거운동으로 갖가지 진기록을 낳고있어 화제.
동구지역 각 기업체방문과 등산로및 출퇴근시간 공략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있는 무소속 김헌백후보는 요즘 하루평균 활동거리가 3만~3만5천보에 달해다른 후보들에 비해 발로 뛰는 후보자의 이미지를 부각.
반면 무소속 최규태후보는 후보등록직후인 11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첫 가두연설회를 기록한데 이어 19일까지 70회를 돌파해 이 부문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있는데 반해 민자당 권영환후보는 이제까지 단 한차례의 가두, 개인연설회를 갖지않은 대신 사조직을 활용해 맨투맨작전으로 세몰이에 나서고있어 전략상 대조.
--'벽보교체' 항의
○...대구수성구청장에 출마한무소속 김규택후보측은 지난 16일밤 대구시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부근 선거벽보중 김후보 벽보가 떨어져나가 없어졌는데도 수성갑선관위에서 대체해주지 않고 있다며 항의.
김후보측은 17일 오전이를 확인하고 수성갑선관위에 벽보 교체를 요청했으나 선관위에서는 법정 매수만 제출받았기때문에 새로 붙일 벽보가 없다는 말만되풀이하고 있다며 "선거벽보관리를 책임진 선관위가 나몰라라 할 수 있느냐"고 분통.
--반짝 아이디어 인기
○...19일 무소속의 이원형수성구청장 후보는 "합동유세에서 기선을 장악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본격적인 가두유세에 돌입. 이날 중동시장 현대시장등지에서 시장 상인 및 주부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한 이후보는 "기업경영행정으로 민관 공동법인 형태의 시민공사를 설립, 많은 수익을 올려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언.
한편 같은 선거에 나선 무소속의 정병국후보는이동할 때는 유세차량을 선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또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는 인구 유동이 많은 지역에서 비디오촬영을 통해 준비한 멀티미디어 화면을 제공, 시민과 유권자들로부터 '아이디어'상품으로 인기.--'철새·토박이론'공방
...19일 오후2시 청도군 금천중·고 운동장에서 열린 청도군 기초단체장 합동연설회에는 1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여 열기.
첫번째 등단한 무소속 박희쾌후보는 민자당 김상순후보를 겨냥, "청도에서주민세 한번 내지않고 객지생활하다 철새처럼 나타나 군수에 출마한 사람이 군수자격이 있느냐"면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청도에서 살아온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이에 민자당 김상순 후보는 "청도에서 태어나 청도국·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대학과공직생활로 객지생활을 한 것이지 청도출신이 아닌 미제, 일제, 중국제냐"고 반박하고 "군수와 도국장등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고향청도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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