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동네 선거-고산2동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이후 급격한 인구증가로 선거구가 나뉜 대구시 수성구 고산2동은 4명의 신진인사가 출사표를 던져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있다.고산2동은 아파트촌과 자연마을이 섞여 있어 후보들이 어느 지역보다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후보자들이 공통으로 내세우는 것은 개발제한구역 문제. 방법은 다르지만 모든 후보가 그린벨트지정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그린벨트의 효율적 이용, 지역개발로 인한 토지수용때의 정당한 보상 등을 내걸고 득표작전에 나섰다.기호1번 황선장후보(57.농업)는 아파트진입로 확장.포장과 품종.기술.유통혁신을 통한 농민소득 증대 등을 약속, 신개발지와 자연마을 주민 모두로부터 고른 표를 얻기 위해 뛰고 있다.

육군중령으로 예편한 기호2번 장영호후보(51.알로에농장)는 '우리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확인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기호3번 서치곤씨(65.농업)는 하천부지를 정비해 공용주차장으로 이용하는아이디어를 공약으로 내놓았으며 공립탁아소를 설치하는 문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열심히 뛸수 있는 나이'를 강점으로 들고 나온 기호4번 박준형후보(44.공인중개사)는 지방자치협의회를 구성, 동네의 모든 문제를 협의할 것을약속했으며 재래식시장 형성, 지하철 2호선 착공시 안전감시활동 전개 등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

〈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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