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기초 단체장 무소속 바람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 무소속 돌풍이 일고 있다.경북도내 시군 여론조사기관 정당등의 분석에 의하면 무소속이 23개지역가운데 12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민자당은 당초 10개지역에서 8개지역,야당이 3개지역에서 강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23명의 시장·군수를 뽑는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전체 후보 95명(민자 18, 민주6, 자민2, 무소속69)중 50여명이 열세를 면치 못해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까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45명 후보를 정당별로 보면 무소속이23명으로 가장 많고 민자당이 17명, 민주·자민련이 각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선거의 경우 10개시중 민자당 우세지역이 2개소에 불과한 반면 무소속우세가 4군데, 야당 우세가 2군데로 나타나 시지역일수록 여당 지지도가 낮은것으로 풀이됐다.

군지역은 민자·무소속이 각각5군데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3군데는 민자·무소속 야당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판세로 볼때 경북도 시장·군수선거에서 민자당 후보의 당선 예상지역은 10군데 미만으로 당초 예상보다 줄었으며 무소속은 12군데 정도로 점차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소속 강세는 합동유세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유세장 분위기를 탄 무소속후보들이 많은데다 정당소속 후보중 개인연설회나 정당지원 연설회등이 되레악영향을 미친 사례도 적잖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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