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합동 유세후 여론 전문조사 기관과 일부 후보 진영이 자체 지지율을 조사한결과 민주당의 박기환후보가 타후보에 비해 박빙의리드를 유지한 채 선두에 나서고 있으며 그뒤를 민자당의 최수환, 무소속의 김봉우·배용재·이석태후보가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포항시장선거는 현재 간발의 차로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최근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등장후 지지도가 되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민주당의박후보와 민자당 최후보, 무소속의 3후보가 선두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전을 , 주말을 전후로 2~3파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최윤채기자〉
△구미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김관용후보(민자)와 전병억후보(자민련)의 대결구도속에 무소속의 강구휘후보와 장경환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자당의 김후보 진영은 선거초반에는 지명도면에서 크게 떨어져 열세를 보였으나 합동연설회 개최, 홍보물 배포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분위기가 크게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자민련의 전후보진영은 구미가 박대통령의 정서가 어느지역보다강하게 남아있는데다 박대통령의 조카인 박준홍씨가 도지사후보로 뒤늦게 합류하면서 자민련 바람이 일것으로 예상,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무소속의 강구휘후보진영은 공단근로자들의 표향방이 이번선거에서 승패의관건으로 보고 근로자층에 지명도가 높은 점을 이용, 젊은층을 대상으로 표밭갈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장경환후보측은 합동유세를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축협조합원을 중심으로 안동장씨등 문중표에 큰 기대를 걸면서 고향인 선산을 중심으로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
6명의 후보중 김근수, 김동진, 변영주후보가 백중세다.
이들후보들의 뒤를 오정면, 신광현, 이만희후보가 서로 각축전을 벌이며 바짝 쫓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두김후보와 변후보는 각자 조직에서 이탈되는 표를 막는것이 최선책으로 보고 전략을 펴고있다.
서로 엎치락 뒤치락 백중세로 승세 굳히기에 주력하고있는 각 후보들은 중반선거 전략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막판 뒤집기 전략으로 승세를 굳힌다는것.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6명의 후보들중 선두주자를 달리는 3명의 후보들은 선거전략 노출을 우려, 함구무언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천
3명이 출마한 김천시장 선거는 민자당의 이성우, 무소속의 박팔용후보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들 2명의 후보는 김천중학 동문 선후배간으로 평소 구축해놓은 지지기반을토대로 열전을 벌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양후보 선거대책본부측은 각각 7대3의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이후보는 민자당지구당 공조직과 사조직을 1백%활용, 당선고지에 도전하고있으며 박후보는 민자당지구당 사무국장 재직시 다져온 지지세력 이탈방지와민자당 시장공천에 불만을 품고 민자당을 탈당한 지지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강석옥기자〉
△경주
민자당과 민주당, 무소속 2명등 4명이 입후보한 경주시장선거는 무소속후보들이 급부상하면서 백중우세를 지켜온 것으로 판단한 민자당후보측은 부동표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장선거는 당초 민자당 이원식후보와 무소속 이동천후보대결구도였으나민주당 이상두국회의원이 무소속 백상승후보에게손을 들어준데다 2만~3만의고정표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박준영씨(등록포기)지지기반을 무소속 두 후보가다수 흡수하면서 민자후보가 추격당하는등 혼전양상.
민주당 이정호후보는 출발이 늦은데다출신의원마저 무소속후보측을지원해초반열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중앙당지원을 요청중.
3강1약의 판세변화를 가져온 경주시장선거양상은 19만8천유권자중 투표율80%로 보면 36%인 5만3천표 이상이면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박준현기자〉
△안동
안동시장 선거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희택, 김덕배, 정동호 3명 후보가 현재까지는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권혁구후보도 늦바람을 일으키며 앞선 3후보를 위협하고 있고 무소속의 김성현후보도 뒤늦게 열전에 뛰어 들어 농민, 학생, 재야운동권을기반으로 점차 지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찍 선거를 준비한 권희택씨의 경우 안동 권씨 문중의 전폭적인 지지와 자원봉사자 1백여명의 대부대를 결성,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 초반에 잡았던 기선을 수성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반면 한발뒤에 뛰어든 김덕배후보는 후보등록 이후 조직완료등 선거전열이갖춰지면서 안동김씨 문중과 퇴직공무원들이 나서 평소 깨끗했다는 공직생활을부각시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영화기자〉
△영천
영천시장 출마 5명중 김준영후보(민자)와 정재균후보(무소속)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김·정 두 후보의 뒤를 무소속의 염길정, 차동득 두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으나 열세한 조직력 때문에 판세를 뒤엎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방계영기자〉
△경산
6명의 후보자중 박재찬·이재기·최희욱 3명의 후보자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후보가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민자당의 박재찬후보는 경산지역의 반민자 바람으로 인해 고전중이고 무소속의 이재기후보는 경산시내 남천면이 우세할뿐 나머지 지역은 다소 열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최희욱후보는 하양 와촌 진량 자인면이 크게 우세한데다 나머지 지역도 표밭을 골고루 갖고 있어 아직까지 우세를 고수하고 있다.〈최봉국기자〉
△문경
5명의 후보가 출마한 문경시장선거는 민자당 김학문후보가 약간 우세하다는여론속에 무소속의 강신규, 신상철, 장성원, 채희영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혼전상태.
특히 안동MBC주관 후보자토론회와 18일 점촌역광장서의 합동연설회가 우열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준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 초반에 약간 우세에 있던 신상철, 채희영 두 후보는 약세를 벗어나 지지도가 상승무드로 형성됐다는 여론속에 지지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아직까지 지지할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고있는 유권자가 40%가까이 된다는 점에서 우열판세는 더욱 가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김후보는 채후보를 강후보는 김후보를, 신후보는 김·강후보를, 장후보는 신·강후보를, 채후보를 신후보를 막판 대결자로 각각 꼽고 있다.
△영주
선거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우열의 판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당초 박시균후보(민자)와 김진영후보(무소속)의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장수덕후보(무소속)가 젊은이들로부터 인기가 상승하면서 새로이 부상,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박후보는 여당조직과 박씨문중표 등을 기반으로 맹렬히 뛰고 있으며 김씨는여당반대 세력과 농민후계자 등을 토대로 뛰고 있다.
장후보는 젊은층에 자원봉사원1천명으로 장씨문중과 영광고동창들을 동원,착실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춘기자〉
△청송
4명이 출마한 청송군은 무소속의 문재석후보가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 안의종후보와 무소속 박명준후보가 막판뒤집기를 위해 바쁜 발놀림을 보이고 있다.
안후보의 경우 지명도만 높이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지면 넓히기에 주력하고있으며 박후보는 청송읍을 중심으로 세(세)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소속 배용진후보도 '농민대표'임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대부분인 농민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송회선기자〉
△울진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울진의 경우 종반에 돌입하면서 '3강2약'의 판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대다수 여론이다.
당초에 민자당의 전광순후보와 무소속 장학중후보간의 다툼으로 보였으나 무소속 이상화후보가 뒤늦게 합류, 급속한 호조를 보이면서 경합에 동참, 팽팽한3파전이 되고있다.
민주당 박상인후보는 야당고정표를 지지기반으로 바람몰이를 노리고 있으나아직은 예상을 밑돌고 있는 분위기.
〈이형우기자〉
△성주
민자당 이창우후보(57)에게 무소속 김건영후보(57)가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성주군수 선거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백중지세로 치달아 21일 마지막 유세전이 고비가 될 전망.
후보등록전까지만 해도 이재복군의회의장(53)이 군수후보 대열에 가세한다고 보고 득표수를 5대3대2정도로 예상했으나 이의장이 출마를 포기, 지지표가김후보에게 덤으로 안겨졌다는게 중론이다.
이후보는 성산이씨 1천4백여 세대, 김후보는 김해금·허씨 1천2백여세대를지지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성우기자〉
△고령
민자당공천을 신청했던 최상호씨와 이진환씨가 무공천으로 무소속으로 뛰고있고 뒤늦게 민주당 이윤대씨(44·정당인)가 출마에 나서 3파전.이번 싸움은 최상호 이진환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진환후보측이 젊은 층이 주변에 많아 우선 보기에는 세몰이에 앞선것 같으나 부동표가 많고 최후보측은 면단위에서 약간 앞선것으로 나타나 우열을 저울질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김인탁기자〉
△칠곡
7명이 출마한 칠곡군은 현재 무소속의 최재영, 이현시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이상수, 이융상,김교윤, 이규영, 류광현후보들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왜관국 운동장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서도 최재영후보는 높은 인기도를 반영했다.
이현시후보는 토박이인데다 문화원장, 초대 군의회의장등 굵직한 관록을 지녔기때문에 군수에 무난하다는 평을 받아 최대 라이벌이 되고 있다.〈이창희기자〉
△영양
3명이 출마한 영양군수 선거는 무소속후보들이 약진, 여당후보와 선전을 벌이고 있는데 일부서는 '2강1약'구도라는 분석.
무소속 권용한후보는 안동권씨와 외가인 영양남씨 문중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무소속 김용암후보는 양진·김녕김씨 문중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영덕
김우연(민자당), 김효태(무소속), 이해운씨(무소속)등 3명이 출마한 영덕군단체장선거는 현재 양김씨간의 2파전 양상.
김우연후보는 직전군수란 이점과 민자당 공천에 따른 당조직을 활용,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김효태후보는 지역에서 30여년간 공무원생활을 하면서 익힌 지면과 군내 최대대성인 김해김씨문중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표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칠 수 없는 상황.특히 18·19 양일간에 있었던 합동유세를 기점으로 김효태후보가 기대이상선전을 펼치며 바람을 일으키는 분위기여서 막판 부동표 흡수가 두 후보의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호기자〉
△봉화
6·27 지방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었으나 민자당의 박장수후보와 무소속 엄태항후보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3명의 후보중 무소속의 금용구후보가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엄태항후보가 근소한 차이로민자당 박장수후보를 앞서고 있고 합동연설회 결과에따라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자당 공천파동으로 뒤늦게 공천을 받은 박장수후보가 공조직의 간접지원등에 힘입어 분전하고 있다.
〈김호걸기자〉
△청도
청도군 자치단체장 선거분위기는 민자당 김상순후보(55)가 무소속 박희쾌후보(62) 보다 약간 우세로 분석되고 있다.
김후보는 3대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 김보영씨의 바탕위에 김해김씨 씨족 2천6백여세대에다 민자당공조직, 사조직, 동창회원등을 총가동해 선거초반부터 우세로 몰아가고 있다.
특히 달성군등 4개 군수와 도내무국장을 거친 정통행정관료라는 이점도 크게작용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박후보는 정치 읍·면장을 거친데다 사조직조차 제대로 없이 읍면장 재직시 인연을 맺은 주민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펴고 있는데 막판 뒤집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실정이다.
△의성
민자당후보 1명, 무소속 3명등이 모두 지역출신으로 유권자들이 지지후보 노출을 금기시 하고 있다.
민자당 김복규후보와 무소속 정해걸후보가 백중세를 보이고, 무소속의 김재완·박영일후보(62)도 바짝 따라붙고 있어, 남은 기간동안의 활동성과가 당락을 좌우할 것 같다.
〈이목의기자〉
△예천
예천군은 김수남씨가 민자당 공천을 받자 불만을 품은 경합자 2명이 탈당,이중 권상국씨가 무소속으로 출마, 민자 무소속 2파전으로 출발했다. 초반에는예천군번영회장 새마을협의회장 군의회 의장직등을 지낸 화려한 경력으로 우세를 보이다가 18일 합동연설회에서 김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진권후보가 김후보의 건설비리 관련에 대해 폭로하면서 김후보에 대한 반발 분위기가 돌기 시작 선거분위기가 백중세로 돌변.
그러나 김후보(민자)측의 치밀한 사조직에다 당조직을 가진 김후보에게 역부족이라는 유권자들의 여론이다.
〈권광남기자〉
△군위
군위군수 선거는 비교적 지지기반이 넓은 김영만 후보와 홍순홍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점차 지지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박희삼후보는 직전 영천, 영주시장을 역임한장점을 살려 득표 활동을 전개하며 유권자를 파고 들고있다.또 지난13·14대 국회의원에 출마, 낙선한 구문장 후보는 기존의 조직을 활용하고 동정표가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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