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후보○…남도국교에서 벌어진 민자당정당연설회에서 조해녕후보는 자신이 민선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를 "사람이 됐다. 능력이 있다. 집권당의 보증이 있는 보증수표다"라며 "이러니 나말고 시장될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강조.조후보는 또 시장이 돼야 할 사람의 덕목 가운데 먼저 청렴성을 들어 "공직자 출신으로는 타후보의 재산에 문제가 있는 것같다"며 "나는 25년 공직생활을하며 남은 재산이라고는 23평형 아파트를 포함해 4억원의 재산뿐"이라고 강조.정직,도덕성측면에서 조후보는 "눈 앞의 표만을 의식, 여성단체와 사회단체의실현불가능한 요구를 남발하고 있다"며 이는 우선 표나 얻고 보자는 행위라고비난하고 "이런 후보들을 시장에 뽑아놓으면 가스사고와 다리붕괴등이 계속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
이에 앞서 지원유세에 나선 이곳 지구당위원장인 김해석의원은 "이곳 출신인전두환,노태우대통령 정권 10년동안 대구를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며 "김영삼대통령은 2년반동안 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대구푸대접론을 반박.
강재섭본부장도 찬조연사로 나와 4.3보궐선거 때를 상기시키고는 "무소속의모후보는 자기가 여당으로 출마할 때는 부정, 타락선거 해놓고 지금 무소속으로 나왔다고 탄압받는다고 흑색선전한다는데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문후보의탄압설을 일축하고 "민자당을 분노로 심판하자고 하는데 자기가 심판받아야 할사람"이라고 맹비난.
◇문희갑후보
○…문희갑후보는 19일 낮 시내여론의 중심지인 서문시장을 방문,대신파출소앞에서 가두연설을 갖고 "대구에 1조4백억원의 빚을 남겨주어놓고 지금와서 지역을 개발하고 돈을 이곳에 가져오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여당후보를 비판한뒤 "그러나 나는 세계에서 조건이 좋은 돈을 빌려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을 회생시키겠다"며 최근 쟁점거리인 외자도입주장을 끝까지고집.
이어 시장내 대중식당에서 점심을 들면서 기자들에게 "현재 달성군과 서구및남구지역에서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타후보와는 달리 지역연고가 있음을은근히 부각. 또 오후에는 대명시장과 남문시장에서 시민들과 접촉하면서 "남들이 그러는데 꼭 3대1로 싸우는것 같다, 그래도 이길 것이라고 격려전화를해주고 있다"며 대세가 기울어졌음을 강조.
20일에는 자신의 텃밭인 달성군지역의 현풍면과 화원읍에서 가두유세를 갖고표몰이에 돌입.
◇이해봉후보
○…무소속의 이해봉후보진영은 19일 선거가 중종반으로 치달음에 따라 집중공략목표를 정한듯 무소속의 문희갑후보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는 모습. 이날 오후 지산-범물지역과 지산시장에서 잇달아 가두유세를 연 이후보진영은 찬조연사로 나온 김명복씨가 문후보를 겨냥,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물가를 올려놓은 것이 누구냐"고 목청을 높인데 이어 이후보또한 "30억달러 외자도입을 논리적으로 비판할수있다"며 문후보 공약의 부당성을조목조목 지적. 이후보는 또 "대구가 3대째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 많은 업적이 있음에도 현정권에 의해 역사의 죄인마냥 취급받고 있다"며 대구경북인사배제정책, 삼성승용차 부산행, 지하철 지하화를 둔 일관성부재등을 지적한뒤 "구멍가게조차도 감정으로 운영하면안되는 것인데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할수있느냐"고 김영삼대통령에 직격탄.
◇안유호후보
○…무소속 안유호후보는 19일 오후 영남대병원 입구에서 개최된 개인연설회에서 "대구의 환경정화를 위해서는 시민감시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대구시 산하기관의 예산집행을 공개해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척결하고 시장판공비까지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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