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9일 "언론에서 또 오해하겠지만 정계은퇴한다고했다가 다시 나온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김이사장은 이날 저녁 광주공원에서 있은 유세를 통해 "프랑스의 드골 전대통령과 미국의 닉슨 전대통령도 정계은퇴를 했다가 다시 나왔다"며 "김영삼대통령도 지난 80년 10월 정계은퇴를 선언했으나 다시 나와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이사장은 그러나 "이번 유세는 정계은퇴와는 관계가 없다"며 "나는 정계복귀를 하면 당당히 한다 하지 눈치나 보는 비겁한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그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5일 안양유세에서 "선거에 출마할 권리도 있다"고발언한데 이어 향후 정계은퇴 번복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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