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는 올해 대구지역 장마가 25일쯤부터 시작, 7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장마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많은 2백85~3백73㎜에 이를것으로 내다봤다.대구의 연간 평균강우량은 1천36·6㎜, 장마기간 예년강우량은 2백58·5㎜로다른 지역의 연간 평균강우량(1천1백~1천3백㎜)과 장마기간 평균강우량(3백~3백50㎜ 정도)에 비해 지형적 영향으로 비가 적은 편이지만 장마때는 예년과 다른 편차를 보인 경우가 적지 않다.
대구기상대가 지난 60년부터 집계해온 대구지역 연도별 장마자료에 따르면장마기간의 강우량이 가장 적었던 해는 지난 76년으로 18·1㎜에 그쳤으며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63년의 5백95·3㎜였다.
장마기간에 1백㎜이하의 강수량을 보였던 해는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 86·8㎜를 비롯, 66년(85㎜) 73년(37·6㎜) 77년(62·7㎜)등 5차례다.장마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지난 91년으로 이 해에는 6월26일부터 장마가시작돼 8월2일까지 43일간 장마가 이어졌는데 역대 3번째로 많은 4백87·2㎜의강우량을 기록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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