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복판이 선거유세의 노른자위로 떠오르면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의후보 개인연설회 승인을 두고 중구청과 후보들의 공방이 계속되고있다.시장후보들이나 중구청장후보들에게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구백화점앞광장은 표낚기에 황금어장일뿐아니라 여기에 깃대만 꽂으면 그 어렵다는 군중모으기는 누워 떡먹기여서 후보들이면 눈독을 들일수밖에 없는 장소.더구나 시내한복판에 현란한 문구와 더불어 거창한 연단을 세우고 로고송으로 한껏 분위기를 돋굴수있는 개인연설로 자신의 소신을 발표하고 세과시를 하고싶게 마련.그러나 중구청에서 대백앞광장에서의 정당연설및 개인연설을 승인해주지 않아 후보들은 마이크 하나만 달랑 잡고 '가두유세'에 만족해야할 처지. 자연히후보들은 승인을 해주지 않는 중구청과 잦은 입씨름을 벌일수밖에 없다.개인연설회 승인을 받을경우 정당후보들은 연단을 차리고 로고송을 틀면서찬조연설과 더불어 세몰이를 할수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중구청에서 승인을 해주지않아 정당후보연설을 시도했던 이모후보는선관위 승인을 얻지못해 연단은 커녕 로고송도 틀지못한채 마이크 하나만 들고가두유세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른 후보들도 속마음은 마찬가지. 가두유세와는 달리 정당후보연설이나 개인연설회의 경우 선관위의 승인이 있어야하는데 중구청이 'OK사인'을 내주지않아 후보들은 속만 태우고있는 형편.
중구청의 이유인즉 "대구백화점앞 광장의 지목이 도로이기 때문에 이를 승인할경우 도로를 점령하고 유세하는 꼴이 되기때문에 승인을 해줄수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후보측은 "선거 이전에는 연단을 세우고 대규모 집회나 행사들이많았던걸로 알고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승낙을 받았는지 모를일"이라며 중구청에 계속 항의하고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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