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국 20여개 주요사찰들이 신자및 일반인들을대상으로 하는 여름수련법회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수련법회는 반드시 불교신도가 아니더라도 세속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산사)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어 일상의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회다.
대부분의 사찰이 수련기간을 3박4일이나 4박5일등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잡고 있지만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좌선, 강의등으로 일반인들이 감당하기에는 수련일정이 만만치 않은 편.
사찰 중에는 역사교육을 병행하거나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수련일정을 마련한 곳도 있다.
수련법회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사찰은 송광사. 7월2일부터 8월10일까지 6차로 나눠 실시한다. 수련기간은 4박5일이며 1차법회(7월2~6일)는 송광사 신도,4차법회(7월23~27일)에는 교수 교사만 참여할 수 있다. 나머지 법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인사는 7월2일부터 8월12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법회를 실시한다. 4차법회에는 중 고생 1백50명, 5차에는 어린이 2백명을 모집하며 나머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회 1백~1백50명을 모집한다.
통도사도 7월10일부터 8월9일까지 5차례의 수련법회를 입문자 과정과 수행자과정으로 나눠 실시하며월정사는 7월7일부터 8월9일까지 수시로 법회를 개최할 예정.
이밖에도 직지사(7월10일~8월10일), 대둔사(7월2~20일), 화성 신흥사(7월23일~8월7일), 표충사(7월25일~8월5일)등에서도 수련법회를 준비하고 있어 법회참가인원은 3만여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