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도심 대규모택지가 사실상 바닥난데다 주택건설경기가 급격한 침체양상을 나타내자 지역 대형업체들이 앞다투어 경남북지역 거점도시에 지사를개설하거나 사업팀을 투입시켜 중소도시 공략에 나서는등 사업지역 다변화에본격착수하고있다.이들대형업체들은 중소도시의 경우 실수요자중심의 고객흡수가 대구지역보다 용이하다고 판단,업체지명도를 바탕으로 중소규모단지를 2~3년 터울로 공급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있다.
청구의 경우 지난 1월 발족시킨 동부(포항,경주,울산지역),북부(안동,상주,김천),남부(울산외 경남지역)지역 사업팀을 이달들어 거점으로 활용,사업물량을 대폭 확대시키고있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남북지역 공급물량은 대구지역의 30~40%선에 지나지않았으나 올들어서는 이들 3개사업소 분양물량이 4천5백세대에 이를 정도로 증가,대구지역 전체 3천5백세대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청구는 이달말 밀양지역 4백50세대를 시발로 7월 상주 4백96세대,8월 진주4백38세대,하반기 안동 4백세대,울산 3천세대등을 연말까지 공급할계획이다.(주)우방은 포항지사(경북동부지역),부산출장소개설에 이어 이달들어 상무급임원을 지사장으로 하는 구미지사를 새로이 개설,경북지역공략에 본격착수했다.
우방은 연말까지 포항학산동 5백18세대,두호동 6백세대,경주서부동 5백10세대등 동부지역에 자체분양 1천6백여세대,포항항구동 주공재건축 9백16세대등총2천5백여세대를 공급할 예정. 또 구미를 중심으로하는 서북부지역에도 칠곡군 8백여세대,구미형곡동 주공재건축 3천5백세대,공단동 주공재건축 1천9백6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부산경남지역에도 4개지구에 8백여세대를 건립해나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방의 금년중 경남북지역 건축물량은 대구지역 4천4백55세대의 2배인 9천여세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국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