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구1, 여후보 '조직력'.무소속 '소외감'활용

최종만 민자당후보, 손정렬.박삼술 무소속후보의 삼파전이 치열한 양상으로전개되고 있다. 내당1,2,3동과 비산4동으로 구성된 선거구에서 1만2천여명이란 가장 많은 유권자를 가진 내당1동을 손후보가, 1만여명의 표밭을 가진 비산4동을 최후보가, 또 각 6천여명의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는 내당 2,3동을 박후보가 각기 아성으로 주장. 그러나 박후보는 내당2동이 기반으로 내당3동은 모두의 표밭이란 것이 타후보의 주장.유치원등을 운영하는 최후보는 전 시의원이란 점과 여당조직이란 프리미엄이강점.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지역협의회장을 교체해 하부조직까지 이탈하는 등조직분규를 심하게 앓고 있고 시의원 당시 자신의 집앞 도로포장 공사를 유치,결국은 자기 이문만 챙겼다는 지적이 또다시 대두.

메리야스공장을 운영하는 박후보의 경우 4년전 민자당 공천 도전에 석패한이후 4년간 지역봉사 활동등 폭넓게 표밭을 가꾸어 왔다는 점이 강점. 그러나내당2동 구의원에 자기사람을 또다시 진출시키려 함에 따라 이에 반발하는 측의 표가 이탈중.

시의원후보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력(4백5억원)을 가진 황제예식장 대표손후보는 돈과 지난번 시의원이 비산4동에서 나옴에 따른 내당1동 주민의 지역발전 소외감등이 강점. 꾸준한 예식장 무료 대관도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용업협회가 자신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 선관위 경고로까지 이어진 점이 티.

여러 채널의 정보를 종합하면 손후보가 박빙의 차로 앞서고 있고 박, 최후보순으로 뒤를 잇고 있는 형국이다.

〈배홍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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