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동네 선거-달성군 구지면

쌍용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게 될 달성군 구지면은 유권자가 5천1백74명으로최종 확정된 전형적인 농촌이다. 4명의 후보가 출마,1천5백표가 당선 안정권.기호1번 조춘식후보(40.농업)는 구지국교를 졸업한 후 고향에 뿌리를 내려군농민후계자연합회장을 맡은 청년농꾼임을 자부,젊은층의 지지를 기대하며 대구시내버스의 구지경유,현풍 유가 구지의 도로망 확충등을 공약으로 제시 하고있다.기호2번 이팔호후보(53.군의원)는 지난 4년동안 의정활동을 무난히 마치고군정에 중요 역할을 했다고 부각시키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지지자들이 많다는것이 이후보측의 진단이다. 대구협성고 출신인 이후보는 정당 농촌지도소 면사무소 근무와 의정활동경력을 무기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데 쌍용자동차공장조성사업을 최대 공적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지창리출신으로 중앙상고를 졸업, 지난 91년의 구지면장까지 26년간 공직생활 경험이 있는 기호3번 정재운후보(57.농업)는 부인과 아들등 가족5명으로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면민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최대 무기로 삼고있다.경찰출신으로 대변되는 기호4번 제갈재봉후보(56.농업)는 정보형사 경력 29년인 만큼 사람 대하기에는 선수라는 평이 나 있다. 경찰관 재직중 달성을 떠나본 적이 없는제갈후보는 50대이상의 노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있다고 자부하고 앞으로 선거운동기간동안 젊은층 유권자를 끌어안는다는 작전을 세워두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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