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중 3천여명 운집
…21일 오후 동촌국교에서 열린 동구청장후보 2차합동연설회에는 3천여명의유권자들이 운집、대구 기초단체장 합동유세중 가장 많은 청중을 기록하는등막바지 선거전 열기가 한층 고조。
연설에 나선 각 후보들은 공약위주의 1차 연설회때와 달리 '칭찬만 하지말고표를 찍어달라' '금호강에 빠지도록 밀지말고 동구청장실까지 확실히 밀어달라''민자당과 무소속은 절대 표를 찍어서는 안된다'등의 원색적인 표현으로 지지를 호소하는등 막판 세몰이에 안간힘。
이날 연설회는 각 후보들이 선거막판을 의식한 때문인지 민자당 권영환후보와 자민련 오기환후보의 경우 제한시간을 넘겨 선관위측이 확성장치를 끄는 바람에 육성으로 마무리 인사를 하는등 한표라도 아쉬운 후보들의 입장을 그대로대변。
△"공식사과 의향도"
…대구 달성군수에 출마한 민자당 하영태、무소속 양시영·윤석준후보는 21일 오후2시 대구 동곡국교에서 열린 대구시의원 합동연설회장에 참석、청중들의 손을 잡아가며 마지막 유세장에서의 득표활동。
운동화에 점퍼차림의 세후보는각자 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양시영후보는 뒤늦게 두성의 뇌물수수사건에 휘말리고 있는데 대해 매우 곤혹스러운 모습。
양후보는 "지난 18일 화원여고 유세에서 '두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면 검찰이 그냥 두겠는가。 두성입주자 중에는 격려의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는데 두성입주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면 공식사과 할 의향도 있다"고식언이었음을 실토。
△상대 흠집내기 극성
○…21일 대구 중구 삼덕국교에서 열린 구청장후보 4명의 합동유세는 지난주말과는 달리 1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연설을 경청해 서서히 달아오르는 선거열기를 반영。
그러나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들의 상대편 흠집내기가 극에 달했는데일부후보는 연설회 시간동안 공약이나 정책제시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다른 후보의 비방으로 연설 시간을 채워 청중들의 비난을 받기도。첫연사로 나선 원유영후보는 "승진특별심사위원회를 설치、 공무원의 승진및 사기진작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
이어 등단한 무소속의이수만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경력과 사생활등을 하나하나 열거해가며 싸잡아비난한뒤 자신을 대구의 등소평으로 비유하며 지지를호소。
강현중후보는 이후보의 비난공세에 맞서 "돌팔이들에게 살림을 맡길수없다"고 맞공세。 마지막으로 등단한 하경문후보는 "구청장 선거가 정치판이 되고있다。 정책대결로 맞서자"고 호소。
△민자당후보 고발
○…대구남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이재용후보측은 22일 민자당 이규열후보를 상대로 정당명을 표시하지 않은 소형유인물을 돌려 인쇄물 제작방법을 위반했다며 대구지검에 고발。
◆경북
△뜨거운 설전 벌여
○…21일 오후4시 가천국교에서 1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성주군수 합동유세에서 민자당 이창우후보와 무소속 김건영후보는 각각 '여권 키우기론'과 '반민자 정서론'으로 맞대응에 나서는 등 뜨거운 설전(설전)。이창우후보(민자)는 "본격적인 지자제 시대를 맞아 가야산 국립공원개발을비롯한 굵직굵직한 지역개발사업실행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군수도 뽑아야 하겠지만 이를 화끈하게 밀어줄수 있는 뒷배경도 중요하다"며 주장。김건영후보는(무소속)"만약에 당선된다 해도 우왕좌왕하는 민자당에는 입당할 마음이 터럭만큼도 없다"고 전제한후 "당장 집권여당의 각종 실정(실정)을보더라도 군민들이 뭘믿고 민자당을 찍겠느냐"고 목청。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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