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원산업 전면 파업

포항 속보=포항철강공단내 강원산업노조(위원장 문석택)가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 철강제품 수급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노조는 이날 오전 7시 회사정문앞에서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수용될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사양측은 지난 20·21일 양일간 막바지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인상 △퇴직금 누진제 실시 △해고자 복직등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타결에 실패했다.

강원산업의 조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철근·H빔 레일등 품귀현상을 보여온철강제품 수급 불균형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특히 철근 H빔등 일부 품목의 강원산업 국내시장 점유율은 18~30%에 달해 이들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각종 건설현장의 조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철도·지하철등에 사용되는 레일은 시장점유율이 90%이상으로 관련업계의 일시적 공사중단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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