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격전현장 D-4유세백경--경북지사

**칠곡 김천 정당연설…막판 표밭다지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이의근후보는 정당연설회를 전후한이동시간도 최대한 활용, 그 지역의 유지·단체·공장·시장 등 표가 될만한곳은 빠짐없이 방문.

이후보는 22일에도 칠곡 김천 두 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잇따라 가지면서 칠곡에서는 천주교 왜관교회,석전교회,성 베네딕도 왜관수녀회,왜관분도노인마을을, 김천에서는 유한킴벌리,태평양화학,코오롱,삼애농장 등을 숨가쁘게 찾아가인사를 겸한 지지를 호소.

이날 김천국교에서 열린 김천유세에는 5천여명의 인파가 몰린 뜨거운 열기속에 때마침 수업을 마친 어린이 수십명이 연설장에 입장하는 이의근후보에게매달리는가 하면 1백여명의 학생들이 연단앞에 앉아 끝까지 연설을 경청해 눈길.

**"마지막 남은 박씨"

…자민련 박준홍후보는 22일하룻동안 다섯군데서 정당연설회와 순회방문을 갖는등 선거막바지득표를 위한 강행군일정을 계속.

박후보는 이날도 봉화와 영주 안동 예천등지의 정당연설회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성이 있는 나를 밀어주지않으면 경북발전의 시기를 놓친다"며 지지를호소.

오후 2시30분 안동역전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후보는 "나는 마지막 남은 박씨"라며 자신이 박대통령집안의 '마지막 적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경북발전에대한 원대한 여러분의 꿈을 진두지휘할 각오로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

지원유세에 나선 김동길고문도 특유의 화법으로 "자기를 대통려으로 만들어준 사람을 존경하고 받들어야 하는게 도리인데도 김영샴대통령은 거꾸로 대접하고있다"며 'TK푸대접론'을 들먹이고 "이제 김대통령에게 더이상 기대할것이 없다"고 비난.

**포항서 지지 호소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2일 안동·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 거점도시를 마지막으로 공략하고 이번 도지사선거 당락을 좌우할 포항유세를 위해 이날밤 늦게포항에 도착.

이후보는 포항에서 1박한 뒤 23일 새벽 포항 수도산에서 아침 등산을 나온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호소하고 형산강로터리 포항철강공단 입구에서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출근 인사.

이에 앞서 이후보는 22일아침 안동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인 뒤 안동시청과 용상아파트에서 거리유세를 계속. 이후보는 이날오후 안동역 광장에서 개인연설회를 가지려 했으나 자민련의 박준홍씨가 장소를 선점하는 바람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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