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선관위는 시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한 자민련의 박흥식후보가 21일 신고안된 불법 명함을 돌리다 상대편 후보측에 의해 적발되자 검찰에 수사를 의뢰.박후보측은 이에 대해"견본품으로 만들었던 1백여장의 명함이 신고된 명함에 섞여 들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궁색한 변명.…3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있는 동을 제6선거구 시의원선거가 선거전 막바지인데도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국면이어서 누가 당선고지를점령할지 관심이 집중.
현직 동구의원인 민자당 정수만후보(50)와 무소속 배영수후보(61)가 나란히입후보, 힘겨루기를 벌이고있고 두 후보를 추격하는 무소속 유승백후보(45)의추격전이 팽팽해 뚜껑을열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반야월 토박이인 정후보는 신개발지역의 산적한 현안해결을 공약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가두연설회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있고, 배후보측은 개인유세보다는 주민간담회등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세몰이에 열중하고 있어 막판스퍼트에 얼마만큼 힘이 실리느냐에 따라 승부가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대구시의회 수성구 제1선거구에 출마한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개인연설회를 포기한 가운데 김인석후보가 24일 오후3시 수성구 황금동 동성국교에서 가수 김흥국씨를 초대, 개인연설회를 열기로 이례적인 결정.
김후보측은 "한꺼번에 4개나 되는 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유권자들이 오히려무관심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연예인을 초대해 연설회를갖게 됐다"고 설명.
…달서구 선거구 중 4대 1의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달서 제3선거구에서 초반에는 후보간 우열이 다소 드러났으나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갈수록 혼전을 거듭, 예측불허의 판세.
무소속 허성구후보(44)는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당선만을 생각해 상대비방에 열중하는 풍토가 개탄스럽다"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신뢰받는정직한 행정풍토를 조성하겠다"며 공정한 선거전을 치르겠다는 다짐.무소속 박용갑후보(49)는 "명예나 감투를 쓰기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 시의회에 들어가 대구시민당, 영원한 주민당을 만들겠다"며 "활기찬 성서를 만들고 행정공개를 실현하겠다"며 표밭갈이에 분주.
반민자 야권 단일후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 나정하후보(42)는 상대후보에 대해 "돈을 써서 당선된 구의원, 30년 공직을 마치고 나온 늙은 말, 뿌리도 없는인물"등의 격렬한 용어를 써가며 비난.
민자당 김필규후보는 "성서발전과 주민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지 심판해달라"며 상대후보의 공격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
…선거인쇄물에 정규학교가 아닌 대학원전문과정 수료등은 학력으로 기재할수 없는데도 대구시의원달성군 제2선거구에서 출마한 서보강후보와 화원에서달성군의원에 출마한 이경식후보등이 이같은 경력을 학력으로 표시,유권자들의판단을 흐리게하고 있는 상태.
특히서후보가 모대학원연구과정이수,대학원수료에다 영국과 프랑스대학원수료까지 적고 있는데 대해 선관위는 학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도 진위확인에 상당한 어려움과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치를 못하고 있다는 입장.유권자들은 "돈만 있으면 거칠 수 있는 단순한 수료과정을 학력으로 기재하는 것은 유권자들을 속이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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