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격전현장 D-3유세백경--경북지사

정당연설회는 종료○…민자당 이의근후보는 23일 강구장터에서 가진 영덕 정당연설회를 끝으로지난 12일 예천에서 부터 시작한 정당연설회를 종료하고 막바지 부동표 훑기개인연설회에 돌입.

이후보는 이날 영덕 유세후 포항 오천·경주 안강에서 잇따라 개인연설회를가지면서 민선 도지사의 덕목으로 '도덕성,행정경험,예산확보능력'을 거론하며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

이후보는 이날 새벽 4 시에 강구에 도착, 2시간정도 잠을 잔 뒤 강구항에서어민 20여명과 어로작업 개선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출근길 근로자, 강구경로당, 강구시장, 영덕군 노인회관 등을 방문하며 바닥표 줍기에 열중.이날도 이후보는 집권여당 후보 도지사와 무소속간의 차별성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경북의 발전을 위해 '힘있는 자신'의 당선을 밀어달라고 호소.청운장에 참배

○…막판뒤집기전략에 들어간 자민련 박준홍후보는 24일 경주안강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한 것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포항시내상가와 아파트등 곳곳을누비며 경북지역최대표밭인 동남권의 부동표흡수에 몰두.

박후보는 이에 앞서 23일 구미공단에서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지표확보에 나선데 이어 문경시에 있는 고박정희대통령의 하숙집인 청운장에 들러 참배하는 등 '박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득표로 연결시키는데 총력전을 전개.

조직적 유세 전개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3일새벽부터 오후까지 포항지역 전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경주역 광장에서 연설회를 갖는 등 이날 하루 포항·경주에서만 3차례의 개인연설회를 강행하며 막바지 안간힘.

이후보는 이날 새벽 형산강 로터리에서 포항철강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상대로 출근인사를 한뒤 죽도시장 개풍약국과 대백쇼핑앞에서 연설회를 갖고 민자당의 이의근·자민련의 박준홍후보를 강도높게 비판.이후보는 전날 영주유세때부터동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이날도 동원,처음으로 조직적인 유세를 전개.

죽도시장 개풍약국앞에서의 연설회에는 민자당 이의근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미리 나와 이의근후보의 기호와 약력이 적힌 입간판을 세우고 명함을 돌려 이후보측을 자극. 이에 이후보는 연설회 말미에 "민자당이 불법 입간판을 세우고버젓이 선거운동을 하고있는데도 선관위는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며 비난.〈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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