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지방선거가 사흘앞으로 다가왔으나 대부분유권자들이 대구시장선거를제외한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선거후보의 이름조차 모르는등 관심을 보이지않아 참된 지방자치제 정착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높아 후보자를 알고 투표하자는 여론이 높다.특히 4대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인물됨은 고사하고 어느 후보가 구의원후보이고 누가 시의원후보인지도 모를 정도로 혼란을 겪고 있어 자격부족 후보선출에 따른 '부실지방자치'의 우려마저대두되고 있다.
대구시 동구 안심1동의 안모씨(48.여)는 "시장후보중 4명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구청장은 3~4명이 출마한 것만 알고 구의원은 2명정도 이름은 들어봤다"고 말해 무관심을 토로했다.
신세대 유권자인 이모씨(24.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는 "집에 선거공보가 배달된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살펴보지 않았다"며 "선거전에 한번은 볼 것"이라고 말했다.
60대의 김모씨는 "노년층 유권자의 경우 관심은 있지만 후보자가 너무 많아선별해 찍기가 어렵다"며 "선거공보를 들여다봤지만 누가누군지 구분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정모씨(65)는 "길거리에서 받은 유인물과 가정에 배달된 홍보물을 보고 점찍어 두긴 했는데 이름과 기호가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경실련의 한 관계자는 "지방자치제도의 성패는 유권자의 한표에 달려있다"며 "유권자는 선거유인물과 그간의 언론보도를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고'진실된 살림꾼'을 가려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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