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3 판세 분석-포항

포항기초의원의 경우 선거종반 현재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선거구는 대흥동을 비롯한 13개 읍면동이고 나머지 26개 지역은 최근 유세를 전후로 서서히 우열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이 가운데 2명 후보가접전을 펴고있는 지역은 갈수록 우열판단이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재출마 시의원에 대해 추격에 나선 후보들이 결코 고삐를 늦추지 않는대흥동·장량동·동빈동은 선거초반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표적인접전지역이다.

대흥동은 시의원을 지낸 양용주후보를 한상웅후보가 맹추격을 벌이고 있어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속에 휩싸여 있는 양상이다.유권자들로부터 선거초반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량동 역시 대세를 몰고 표몰이에 나선 최 영만후보가 줄곧 기선을 잡은듯 보였으나 중반이후 이의동후보의 꾸준한 저변층 표밭공략이 성공, 현재는 백중세로 돌아선 느낌을 주고 있다.

한학교 선후배가 맞붙은 동빈동은 이두우후보가 의정활동 4년간 표밭을 다져놓은듯 우세였으나 후배인 장두욱후보역시 얕잡아볼 상대는 아닌듯, 이후보와대등한 발걸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마찬가지 판도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대신동, 용흥2동이 있는데 특히대신동은 첫도전의 김영길후보가 손종기후보의 표밭을 거의 다 누비고 있고 용흥2동도 최율태후보가 이장훈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9천명의 유권자중 80%이상이 포철직원및 가족들인 효곡동의 경우 현의원인강봉기 후보의 아성에 장석제, 이남오 후보가 도전, 포철표의 향방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강봉기씨를 포함해 최석호(대이동), 최상태(제철동) 후보등 이른바'도청출신 현의원 3인방'의 재선여부도 관심거리중 하나다.시외지역 가운데는 3~4명의 후보가 뛰고 있는 흥해읍, 기계면, 장기면등이우열판단이 힘든 접전지역으로 혼전을 겪고 있다.

이와비슷하게 4~6명의후보가 대거 출마한 송도동, 오천읍, 대송면, 상대1동, 해도1동, 죽도2동, 청하면, 죽장면등은 초반 이전투구현상을 보였으나 최근 유세를 전후로 선두주자가 1~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가운데 지역원로급인 이영식후보와 지역 젊은재벌 조영우후보를 비롯 김하석후보, 이인식후보등 4명이 나선 덕수동은 시의회의장을 배출한 지역이라는무게를 안고 있는 접전지역으로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 떠 올라있다.〈김상조·박정출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