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광역의원선거는 6개 선거구에 총18명(민자6·민주3·무소속9)의 후보가 등록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민자당후보와 무소속후보의 대접전으로 종반을 맞고있다.1선거구는 권영수후보(민자)와 2선을 겨냥하는 김선종후보(무소속)의 맞대결구도로 권후보는 민자당조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토박이 시비에다인지도 부족 등으로 고전중이며 김후보는 선거구중 유권자가 가장 많은 용성동을 거점으로 치밀한 선거운동을 전개, 한발 앞서가는 모습.김영진후보(민자), 김선학후보(민주), 이동수후보(무소속)가 출마한 2선거구는 김영진, 이동수후보가 선두에 나서고 김선학후보가 추격하는 양상.당초 현의원인 김영진후보가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후보의 시의원 재임시 능력있고 참신했던 이미지가 유권자들에 호감을 산데다 구석구석 발로 뛰는 선거운동이 주효, 2인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3선거구는 안원효부호(민자)와서정길후보(무소속)사이 부동산투기설, 부도덕한 애정행각, 폭력배를 동원한후보자 협박등 연일 낯뜨거운 인신공격이 난무,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낄 정도로 혼탁한 실정.
이 틈을 타고 권오을 현의원으로부터 선거구를 물려받은 김윤한후보(민주당)가 참신한 이미지를 앞세워 청년층과 공무원 서민층으로부터 지지도를 높이며선전하고 있다.
4선거구는 김웅삼(민자), 이년우(무소속), 윤상주(무소속)후보의 선두권에김선익후보(민주)가 추격하는 판세로 확실한 우열없는 난전의 연속.5선거구는 당초 재선에 나서는 김경종후보(민자)의 단독출마가 예상됐으나무소속의 우재석, 권중도후보가 출마, 무서운 속도로 표밭을 잠식해가는 양상.6선거구는 임업협동조합장인 이동태후보(민자)와 엽연초생산조합장인 현의원권오식후보(무소속)가 소속조합원들과 고향민들의지지를 업고 한치 우열없는접전을 펴고있다.
두 후보는 남은기간 서로 혈연, 학연등 연고가 없는 와룡면 유권자 공략으로승부를 가른다는 전략.
이처럼 6개선거구 전역에서 민자후보의 절대우세는 없고 무소속후보들과 대접전 양상이 전개되자 민자 당직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잘하면반타작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는 재선에 나서는 현의원들이 '허세만 부렸다'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전지역에서 고전중으로 상당수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송하동,녹전면등 10여개 선거구에서 의식과 소신, 능력을 겸비한 30대, 40대초반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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