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지역과 주택가가 혼재한 대구시 북구 침산2동 선거구에서는 한개의 구의원 자리를 놓고 3명이 출마해 열전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과열된 나머지 상호비방 및 흑색선전도 난무,주민간 분열도 우려되고있다.현직 구의원인 김창순후보(54)는 침산시장현대화,명성웨딩-마마미용소간 소방도로 개설,경로당이전 등을 공약으로 걸고 재선의지를 다지고있다. 김후보는"광역의회 출마를 고려하다가 구의회 재출마 결정이 늦어졌다"며 "선거운동을늦게 시작했지만 북구의회 예산위원장을 두번 역임하는등 의정활동이 왕성했던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출마인 윤영일후보(52.동 재향군인회장)는 민원상담소 개소,취업센터 운용,탁아소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후보는 "지난 15년동안 이 동네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해 주민 지지를 골고루 많이 받고있다"며 "일부 후보가 나에 대해 칠성동으로 이사갈 사람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 말했다.
북구 유일의 야권출마자인 김수철후보(45.민주당북구지구당 부위원장)는 20년 야당생활 경력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여권인사 일색인 구의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번 선거에 출마해부정투표용지를 무더기로 발견해 선관위에 고발한 당사자이기도 한 김후보는 종합병원 유치 추진,주거환경 개선사업,침산시장 활성화 등을 주된 공약으로 내걸고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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