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방송사의 6·27 지방선거 관련보도는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후보별로는 비교적 공평한 보도가 이루어진데 비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선거에 있어서는 차별보도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대구여성회 '건강한 방송만들기 시민모임'(팀장 김명숙)은 지난 9일과 12일, 19일,21일 대구MBC, 대구KBS의 9시 저녁뉴스, TBC 8시 저녁뉴스의 선거관련 보도를 모니터, 지역방송사들은 6·27선거보도에서 비교적 공평한 화면배분과 시간배분, 다양한 기획물을 보여주었지만 일부 차별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보도내용을시간별로 보면 TBC의 경우 저녁8시뉴스에서 대구시장선거에대해서는 선거쟁점에 관한 기획기사까지 포함 3개 기사에 총 5분8초정도인데 비해 합동연설회 마지막날인 이날의 기초단체장과 시의원선거관련 기사는한가지에 시간은 1분50초에 불과했으며 보도내용도 '구청장후보가 누구인지잘 모르겠다', '관심없다'는 내용의 시민인터뷰위주였다.지역방송사들이 뉴스시간에 '선택95', '결정95' 등의 타이틀로 기초단체장후보나 지방의회후보들에 대해지역별로 소개하는 등 노력이 엿보였지만 각방송사별로 수차례나 열린 토론회를 통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후보의 세세한면모까지 보여준데 비해 기초단체후보들의 정보나 활동사항을 알기에는 매우부족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건강한 방송만들기 시민모임은 기초단체장후보나 시,도,구의원후보들에 대해서도 하루 10분정도라도 이들에 대한 정보나 활동사항을 알 수 있는 시간편성이 아쉽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보다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게끔 좀 더 다양한 기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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