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자전거 전용도로, 에너지절약방안

도시마다 넘쳐나는 자동차때문에 출·퇴근시간과 러시아워땐 가까운 곳은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만큼 차가 밀린다.이럴때 자전거를 탄다면 더 빨리 갈수도 있으련만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가기란 여간 위험하지 않다.

골목길에서 아이들 세발 자전거 타기마저도 언제 차가 다닐지 몰라 살펴가면서 타야 할 만큼 이제 우리에게서 자전거는 멀어지는 듯 하다. 어린시절 20리길을 자전거로 중학교를 다녔던 나로선 자전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가끔씩 자전거를 타고시장에라도 다녀올라치면 차들의 위협속에 차라리 내려서 인도로 끌고 오는 것이 마음편하게 돼 버린 현실을 얼마나 마음아파 했던가. 같은 차도의 한쪽이 아니어도 외각지 도로 순환코스면 어떠랴.몇 정거장 거리는 자전거로 볼 일을 마칠수 있게만 된다면 자가운전자들이줄어들어 자동차의 소통도 원활해질 것이고 더불어 운동이 되어 건강에도 많은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에서도 에너지절약 을 말로만 외치지 말고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의 한 방편인 자전거 전용도로설치를 의무화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놓고 자전거를 교통수단의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김희영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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