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이춘구대표, 민주당 이기택총재, 자민련 김종필총재등 여야수뇌부는선거를 하루앞둔 26일 각각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7선거의 승리를다짐하며 각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민자당 이대표는 이날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회견에서 "야당의 지도자들은 명백하게 이번 선거를 정권다툼의 출발점으로 몰고갔다"면서 "선거과정은비록 크게왜곡됐으나 우리는 반드시 지방자치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지고 정착시켜 나갈 참된 지역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이총재도 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총체적 실정으로 국가를 위기에빠뜨린 현정권을 심판하는 중간평가"라며 "국민들은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켜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이 앞장서공정선거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 "이번 선거는 김영삼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므로 2년 4개월동안의 치적에 대해 엄히 평가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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