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동표 흡수 안간

6.27지방선거투표를 하루 앞두고도 후보들간에 우열이 확실하게 드러나지않자 각 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은 마지막 하루 남은 26일 카퍼레이드 등을 통해미방문지역을 집중순방하는 등의일정으로 막바지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을 다했다.대구시장후보로 나선 민자당의조해녕후보는 이날 가두카퍼레이드를 벌인데이어 저녁에는 서문시장과 동성로에서 개인연설회를 통해 막판지지를 호소할계획이며 자민련 이의익후보도 칠성시장과 평화시장 동대구역등 사람들이 몰리는 시장과 역등을 집중순방했다.

무소속 문희갑후보는 미방문지역에 대한 무개차탑승 순회를 통해 지지표지키기와 부동표흡수에 나설 계획이며 무소속 이해봉후보는 원대시장과 신평리시장등을 순방한데 이어 반야월시장 개인유세를 통해 부동표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지사후보 역시 이날 새벽 경북최대표밭인 포항에서 출근길인사로 격돌한데 이어 경북도내 곳곳을 순방하며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민자당 이의근후보는 이날 새벽 포항에서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형산강로터리에서 2천송이의 카네이션공세를 펴며 출근길인사로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포철근로자들과의 간담회와 경주중앙시장등을 방문하면서 한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 박준홍후보도 포항에서 출근인사와 시장상가를 순방한데 이어 무개차를 타고 경주,영천,안동,영주,문경,의성등 경북전역을 순회하면서 부동표공략에 마지막 당력을 집중했다.

무소속 이판석후보도 이날 포항에서의 부동표공략을 시작으로 경주,영천,경산,구미등으로의 이동순회방문으로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한편 대구시장 경북지사후보들은 24,25일 양일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승세를결정짓기 위한 주말대회전을 갖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민자당의 조해녕후보는 25일 대백프라자앞 수성천고수부지에서 3만명의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시장은 청렴하고 정직하고 능력이있어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한뒤 3년간 매년국고보조8천억원확보,지하철국고보조율 36,37%유지등을 공약했다.

자민련의 이의익후보는 25일 3천여명이 모인 사대부국정당연설회에서 박정희전대통령의 평가를 격하한 현정권을 맹렬히 비난했다.

무소속의 문희갑후보도 25일 수성구민운동장대집회를 통해 민자당설은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라고 강력히 부인한뒤 '경제시장'을 역설했고 이해봉무소속후보도 반민자의 유일한 순수무소속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경북지사후보들도 포항과 구미등 유권자가 밀집한 전략지역에서 대규모유세전을 각각 갖고 치열한 유세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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