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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6시 MBCTV를 본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4대지방선거 투표율조차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15개 광역단체장 당선자 득표율을 소수점 한자리까지 화면에 띄웠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를 통한 당선자예보는 SBS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투표 하루전날 실시한 관계로 충북지사를틀리게 예측했을 뿐이다. 당황한 KBS측은 출구조사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트집을 잡았고 선관위에서도 계속 방송을 할 경우 사법처리 하겠다는 엄포를놓았지만 이미 '엎질러 놓은 물'이었다. ▲출구조사는 가장 정확하게 투표결과를 예측하는 조사방법으로 이미 선진국에선 보편화 되어 있다. 지난번 프랑스 대선때 TF1이 시라크의 당선을 잽싸게 보도한 것이나 일본 NHK가 동경도지사에 아오시마 낙승을 예고 한 것등이 그 좋은 예다. ▲투개표 전산화도선진국에선 도입된지 오래다. 기표 판독기 1대면 1분당 5백장의 용지를 읽는다고 한다. 대구 경우 12개 선거구별 평균 투표자를 10만으로 칠때 이번 선거처럼 4명의 후보에 투표하면 40만장이 된다. 개표소별로 판독기 4대만 비치해도 4시간내에 정확히 끝낼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2~3백명의 개표종사원이 하루반넘게 걸리는 수작업을 해야만 했다. 방송사도 밤새우며 시청자들의 전력을 소비하게 했다. 빠르고 편한 것이 좋은 것이라면 출구 조사허용과 컴퓨터개표도입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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