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을 맞아 상공인들의 책무도 막중해졌습니다 .따라서 상의 위상강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신임 포항상의 회장에 추대된 김길중씨(54)는 민선시장과 함께 사양화되고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김회장은 또 현재 조성단계에 있는 철강공단 3.4단지의 조기완공을 위해지역 상공인들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사도 함께 표명했다.
"포항의 대포철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습니다. 포철을 구심점으로 활용하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종속화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그는 이같은 지론에 따라 지역업체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솔선수범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김회장은 사업장은 포항에 두고 본사는 서울등 타지에 두고 있는업체들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은 업체들을 일일이방문, 본사 포항이전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지난 78년 맨주먹으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오늘날 5개기업의 대표로 성장, 지역에서는 자수성가의 대명사로 꼽히는 인물.
"포항의 경우 야당출신이 시장에 당선된 만큼 더욱 할일이 많고 자치단체와 지역 상공인간 협조체제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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