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과 서울도시가스,동일제지,조일제지,이구산업등 5개사가 3~4일이틀간 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규모가 8백89억3천만원으로 큰 편인데다 주식시장도약체를 면치못하고있어 청약경쟁률이 종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50대1정도 될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내다보고있다.
또 이번 청약부터는 은행 공모주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공모액의 10%에서 5%로 줄어드는 대신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 가입자에대해서는 종전보다 5% 늘어난 55%의 물량이 배정된다.
▲LG정보통신
76년 설립된 LG그룹계열의 정보통신기기 전문업체로 전자교환기(TDX),유·무선 전송장비등이 주력제품.
생산제품의 약 80%를 한국통신과 테이콤에 납품하고있고 내년에는 한국이동통신에 약 8백억원의 이동통신 교환기 납품이 예정되어있는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두고있다.
증권업계는 상장후 주가가 3만~3만5천원선이 될것으로 전망.▲서울도시가스
83년 서울시영 도시가스의 민영화계획에 따라 대성산업이 인수,설립한 도시가스 공급업체. 지난해 수도권 도시가스 공급량을 기준,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수도권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중 수위를 차지했다.증권업계가 보는 상장후 주가는 3만5천~3만8천원선.
▲이구산업
68년 설립된 황동판(황동판) 전문생산업체로 국내 시장의 20%를 점유,풍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있다.
지난 5월 시화공단에 연산 1만8천t규모의 용해설비를 준공했으며 내년말까지 연산 2만4천t규모의 설비를 증설할 계획으로 있어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
상장후 주가가 2만4천~2만8천원선에 형성될 듯.
▲동일제지
86년 설립돼 골판지용 라이너지(이면지)와 골심지 원지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최대의 골판지상자 생산업체인 태림포장의 자회사다.골판지 원지의 시장점유율이 6·4%로 국내 3위를 차지하고있으며 태림포장에 생산량의 44%를 납품,매출구조가 안정되어있다는 평가.
상장후 적정 주가 전망은 1만8천~2만원선.
▲조일제지
73년 설립돼 라이너지와 시멘트·제당·사료등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크라프트지를 전문으로 생산.
골판지 원지의 시장점유율이 6·1%로 4위,크라프트지는 14%로 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있다.
증권업계는 상장후 주가가 1만5천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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