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단체장 시대를 맞아 관선시대의 유물인 시장.군수 관사를 매각 처분하거나 타용도로 전환하는등 '자치경영'을 위한 살림 줄이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재 경북도내서는 시장.군수및 일부 국장급용으로 관사를 마련하고 있는데 관선시대와 달리 민선시장.군수는 해당지역에 집을 소유하고 있어 막대한경비지출을 하면서 관사를 운영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
경북도내 각 시군의 시장.군수관사 대부분은 지역의 노른자위 땅에다 상당한 규모로 건축, 유지비가 적지 않게 들어 어려운 지방재정을 감안할때 매각처분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칠곡군 군수관사는 대지 3백55평, 연건평 55평으로 시가 6억원에 달하며연간 1천만원이 넘는 관리비를 군비로 부담해 왔다.
최재영군수는 왜관읍에 자신의집이 있어 군살림이 어려운만큼 관사를 매각하거나 타용도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의성군 관사는 대지 1백80평에 연건평 83평으로 시가 2억5천만원 정도며연간 수백만원의 관리비를 군비로 부담하고 있다.
주민들은 "민선단체장이 지역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데 관사 관리비를 군민세금으로 부담하면서 관사를 사용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관사의 매각처분을주장하고 있다.〈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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