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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정책의 방향 세미나

○…'매체환경변화에 따른 편성정책의방향'을 살펴보는 세미나가 방송문화진흥회 주최로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에서 이화여대 유의선 신방과 교수는 '다매체 시대의 지상파편성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KBS는 본격적인 문화프로를 개발해야 하며 특히 전통문화의 개념도 국악의 범주를 넘어 샤머니즘, 금석학, 서지학, 고건축, 공예 등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영방송들에 대해서는 △제작경비 축소를 유도하는 편성 △자체제작확대를 기초로 하는 편성 △표적시청자층 세분화 등의 편성전략을 제시했다.계명대 강대인 신방과 교수는 '다매체다채널 시대 지역성 실현을 위한 편성정책' 주제발표에서 전국 지역방송의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프로의 의무편성비율 제정 △주시청시간대에 지방프로의 전국화등을 위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약됐다고 밝혔다.강교수는 또 KBS-1TV를 각 지역방송을 직할국 체제로 운영하는 대신에 SBS를 포함하는 신설 민방을 연립체제로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KBS-2TV와MBC-TV도 여기에 합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종합방송위 이상식 연구위원은 '케이블TV 해외프로그램 유입에 따른 편성정책'주제발표에서 케이블TV 방송 개시 이후 극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만화 등에서 중복편성으로문제가 많았다면서 타개책으로 쿼터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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