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의원 경북-탈법 당선의원 색출설 "긴장"

○…개원을 앞둔 경주시의회의원들중 검찰이 선거법위반 사실을 밝혀내고조만간 사법처리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긴장된 분위기.이중 2~3명의 기초의원 당선자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탈법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법처리문제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몸조심들.특히 경주지역에서 출마한 기초.광역의원들중에는 10당5락(10억을 쓰면 당선, 5억이면 낙선), 기초장은 20당10락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정도로 혼탁했던게 사실.한편 경주지역엔 시장출마를 했다가 낙선한 백상승씨와 도의원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이달씨등 2명이 투표함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지원에 냈고ㅊ.ㄱ의원등 2~3명이 소송준비를 하는등 후유증이 심각한 실정.(경주)

○…안동시의회는 다음주 제6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을 선출 계획인데 내년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인지 민자당의 김길홍 유돈우국회의원과 권정달전국회의원들이 서로 자기 사람을 의장에 당선시키려고 암중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들.

김의원은 박승우 전시의회의장을, 유의원은 권삼석 전군의회의장을, 권전의원은 윤병진 통합시의회 부의장을 뒤에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3파전 물밑 싸움이 어떻게 결말날지 관심사.

주민들은 이같은 소식을 듣고 "의회가 의원간 편이나 갈라 정치인들의 꼭두각시 장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능력과 소신이 있는 사람이 의장이 돼집행부와 조화속에 의회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한마디씩.(안동)

○…봉화군 의회가 제2대 개원을 앞두고 의장자리를 놓고 초.재선의원들간치열한 경쟁.

군의원 10명중 재선의원은 4명, 초선의원이 6명으로 재선인 장한익의원이1기 의장을 맡고 2기는 초선인 권석갑의원이 맡기로 조율이 됐다는 소문.그러나 초선의원들은 전체의원들의 의견 수렴도 않은 일부의원들간의 나눠먹기식발상에 동조할 수 없다며 표대결까지 불사하겠다는움직임.(봉화)

○…칠곡군의회는 오는 7일 첫임시회를 개최, 의장단을 선출키로 결정.신임 의장단에는 장영주의원등재선의원들이 중점 거론되고 있는데, 일부초선의원들도 뒤질세라 의원들에게 전화공세를 펴는등 물밑작업이 치열.한 의원은 "초선인데다 선거열기도 채 가시지 않아 아직 정신이 없는데,의장선출 문제로 여러통의 전화까지 받으니 누구를 밀어줘야 할지 얼떨떨하기만 하다"고 토로. (칠곡)

○…경산시의회 의장선출을 놓고 2명의 초선의원이 출마의사를 비추고있는가운데 일부의원들 사이에는 임기 1년6개월의 전반기 의장은 경험있는 재선의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나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경산시의회 의원구성은 16명의 의원중 재선의원은 3명 뿐인데다 하양읍 박규성의원은 옥중에 있어 수적으로 우세한 초선의원들이 물밑작업을 어떻게해나갈지가 관심. (경산)

○…예천군 의회는 오는 12일 임시회의를 열어 임기 1년6개월의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

13명의 의원중 재선의원은 4명(예천읍, 풍양, 하리, 유천면)인데 의장 자리를 놓고 지난번 의장인 김문한의원(풍양)과 부의장인 우동만의원(예천읍)박균백의원(유천)3명이 의장 자리를 놓고 탐색전에 나서는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의장선거로 의원들간의 불협화음등 부작용이 우려.특히 재선의원인 박모의원은 의장을 한번 지낸 분이 이번에 또 의장을 하겠다는 것은 욕심이 지나치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는등 의장선거를 놓고 의원들의 분열이 예상.

(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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