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 화제-26세 대학원생 시의원 당선

약관26세의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원생이 고향에서 시의원이 됐다.이번 선거에서 2명의 포항시의회 의원을 뽑는 송도동에 출마, 6명 후보자가운데 2등으로 관문을 통과한 허대만씨가 그 장본인.그는 선거운동 도중 소장파 출마자 6명과 함께 깨끗한 공명선거를 위해 법정선거비용의 절반만 쓰기로 자정결의를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화제의 인물.

포항 대동고를 수석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한때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던 그가 서울대 대학원생 시의원이라는 신선미도 있지만 공명선거를 몸소 실천한 점이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있다.

학우들이 모금해 마련해준 비용도 법정한도의 13수준인 4백만원 정도만지출했고 공약도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는등 선거운동을 그야말로 교과서대로 실천, 포항선거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허의원은 재임기간동안 통단위 게시판 설치, 마을소식지 발간, 마을공부방운영등 시정과 시민의 사이를 좁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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