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즌이 돌아왔다.각 여행사마다 여름휴가 여행지에 대한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으나이미 괌, 하와이등 일부 주요 해외관광지의 항공권은 8월말분까지 거의 매진된 상태.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대구지역 배낭여행자의 수만도 지난해보다 50가량이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3만여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것으로 추산될 만큼 '여행의 세계화'추세가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자칫 여행이 주는 즐거움에 들떠 사전준비나 정보수집을 게을리하면 언어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현지에서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여행을 시작한 후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우선 여행의 초점을 정하는 것이중요하다. 시간은 제한돼 있고 갈 곳은 많으므로 무작정 유명관광지만 선호하기보다는 일정한 여행주제를 정해놓고다니는 것이 좋다. 가이드북이나전문여행사의 조언을 귀담아두는 것도 필수적이다.
배낭의 무게는 10~15kg이 적당하다. 짐이 많을수록 행동반경도 좁아지고여행의 즐거움까지 반감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계절에 맞는 옷과 필기도구, 세면도구, 상비약, 우의, 비상식량, 지도 정도면 무난하다.야간열차이동시나 각국의 여행자들이 붐비는 유스호스텔에서는 분실사고가잦으므로 귀중품이나 여권, 돈등을 반드시 몸에 지녀야 한다.역이나 버스 승강장에서 밤에 장시간 머무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중의 하나. 이러한 곳에는 떠돌이 집시나 소매치기등 우범자들이 많다.가방이나 현금을 분실한 후에도 계속 여행할 기분이 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금보다는 분실시 재발급되고 환율도 유리한 여행자수표(T/C)를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수표번호는 수첩에 기록해둬야 한다.(주)창조여행사 대표 송상훈씨(30)는 "여행자수표와 현금(소액권)을 7대3의 비율로 소지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최소한현지 한국대사관 전화번호 정도는 미리 체크해둘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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