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문화재관리 "구멍"-인건비 부족 전문감시원 없어

문화재관리국이 지정한 주요 문화재가 지방에 산재돼 있으나 전담감시원이없어 군이 자체 감시원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건비 조달이 안돼 문화재 보호관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봉화군의 경우 천연기념물(제74호)로 지정된 석포면 대현리 백천계곡 열목어 서식지와 사적및 명승지(제3호)로 지정된 봉화읍 유곡리 권충재 유적지등주요 문화재가 산재돼 있으나 문화재전담 감시원이 배치되지 않아 보존대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관광객및 여름철 행락객들로 인해 훼손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포면 대현리 열목어서식지 보호를 위해 군비로 월 10만원씩 수당을 주고 현지거주 2명에게 감시활동을 부탁해 놓은 실정이다.

봉화읍 유곡리 석천정일대 권충재 유적지도 감시활동및 오물수거를 위해월40만원씩 수당을 주고 계절별로 감시원 1명을 위촉하고 있다.그러나 재정자립도가 10%이하인 봉화군은 감시원배치가 시급한 실정이나중앙정부 차원의 인건비 보조를 받지 못해 군예산으로 꾸려가고 있는 감시활동을 내년에는 재원부족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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