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이 형성되고부터 지혜로웠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본능적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이 훌륭하게 태어나기를 소원하였던것 같다.지금부터 2천8백여년 전이던가, 중국 주나라 때의 태임(태임)이라는 여인은 임신하고부터는 몸으로는 하여야 할것과 하지 않아야 할 것을 가리고 정신적으로는 인격적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문왕(문왕)이라는어질고 지혜로운 태자(태자)가 태어나게 하였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클태자(태)가 든 여인이 큰 인물을 낳는다하여 남의 부인을 부를때 타이타이(태태)라고 부른다. 그때 태임이 지켰던 사항들을 조목조목 옥판(옥판)에 새겨 황실의 창고에 보관하였다가 황후들만 읽게 하였다. 그것이 태교(태교)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이세상에 제일 중요한 일은 심성이 착하여 법이 없어도 오히려 잘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 많이 태어나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남보다더 영악하고 기회만 있으면 앞서야하고 이웃은 생각지 않고 나만의 욕망을충족하는 일에 급급하고들 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고 더불어같이 살아야 하는 세상에윤활유가 될수 있는 것은 바로 인격이다. 그 현실에 잘 조화되는 올바르고넉넉한 인격을 갖춘 이들이라면 이세상은 사바의 괴로운 곳이 아니라 날마다좋은날이요, 때마다 즐거운 날이 될 것이며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정토가 될것이다.
새삼스러이 태교를 들추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누리의 주인이 아닌가. 태교는 평생 교육보다 앞선다.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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