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장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대구,경북지역 각급학교의 여름방학이 오는 19일전후로 시작될 예정이다.각 사회단체와 여성단체들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하는 다채로운여름캠프를 마련, 준비에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각종 캠프들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정서함양이 주목적. 맞벌이가정의 증가, 한두자녀세대가 주류를 이루게되면서 이들 어린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심신균형 및 다양한 체험을 위한 방법으로 단체생활을 하는 캠프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각단체가 내놓은 캠프들은 과거에 비해 매우 다양해졌고 차별화된 것이 특징. 공동체의식함양을 바탕에 깔고 있는위에 과학적인 사고나 역사관을 길러주는 캠프, 유약한 아이들이 모험심과 체력단련을 하기좋은 캠프, 심성계발을 강조하는 캠프,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캠프, 미국 일본 대만 등 외국현지에서 열리는 캠프 등 수십가지에 이르고 있다.
적게는 1박2일에서 대부분 2박3일이지만 11박12일정도의 장기캠프도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에서부터 7만~8만원이 대종을 이루며, 해외에서 열리는 캠프 경우 42만원에서 1백70만원선까지 이른다.
이처럼 다양해진 캠프, 우리아이에겐 어떤 것을 선택해 주어야 좋을까.무엇보다도 자녀의 나이와 성격, 취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는것이 무리가 적다. 대구YMCA 사회교육부 김선영간사는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를 떠들썩하고 거친 성격의 캠프에 보내거나 평소 저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를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하는 캠프에 보내 캠프기간 내내 외톨이가 되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며 자녀의 성격이나 취미에 맞춰 캠프를정하되 단계를 밟아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캠프선택때 부모가 지도교사와상담하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권했다.
캠프에 보낼때는 속옷과 기온변화에 맞춰 짧은옷과 긴팔 옷을 준비하고운동화, 트레이닝복, 슬리퍼, 세면도구, 급할때 쓰기위한 바르는 모기약,바다로 갈때는 수영복 등을 갖추어준다. 짐가방이 여러개면 잊어버리는 경우가허다하므로 가능한한 짐을 간편하게 꾸려주고 소지품엔 이름을 적어두면 혼란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속옷경우 부모들이 흔히 새것으로 사주는데 눈에익지않아 속옷을 잊어버리거나 서로 바뀌어지는 예가 흔하므로 굳이 새것을사줄 필요가 없다는 지도교사들의 조언이다.
그리고 캠프출발전 조를 짤때 부모들이 "우리애는 누구누구와 친하니 같이 짝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적지않은데 자녀들의 원만한 교우관계나 공동체의식 함양을위해서는 오히려 해가되는 말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대구시내 각 사회단체, 여성단체들의 여름캠프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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